고랭지 딸기1 [무주신문] 해발 920m ‘하늘 아래 첫 동네’ 해발 920m '하늘 아래 첫 동네' 무주 반딧불딸기 농장을 찾아가다 / 무풍면 조성익·정경숙 지명(地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지역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아주 오래 전의 우리말 지명이 일제 강점기 때 한자화 작업을 거치면서 왜곡된 곳도 적지 않으나, 수백· 수천 년 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지명은 그 고장의 특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낯선 지역에 가게 되어서도 지명을 통해서 그 지역의 산, 고개, 들, 골짜기 등의 땅의 모양이나 그 고장의 생활 모습, 역사 등을 대략적으로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찾아가는 마을은 무풍면 삼거리 상오정에서도 한참을 더 산으로 올라가야 하는 ‘큰골’이라는 곳이다. 근동(近洞)에서 가장 큰 골이라는 의미쯤 되겠다. 구천동에서 거창 쪽으로 넘어가는 빼.. 2018.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