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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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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첫눈, 덕유산 눈꽃트레킹 첫눈 예보가 있었다. 올 겨울 첫 눈꽃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마침, KBS에서 연락이 왔다. 덕유산 눈꽃 취재에 동행해 달라고. 명함도 내밀기 민망한 여행작가지만, 이럴 땐 보람을 느낀 단 말이야. "일정은, 일요일 오후 4시 마지막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 향적봉 대피소에서 1박을 하고, 간단한 인터뷰와 아침 풍경을 찍고 내려 오면 됩니다." 해발 1614m에서 하룻밤 자고, 환상의 눈꽃을 만나고 내려오는, 쌈빡한 일정이다. '아침기온 영하 9도, 적설량 최대 4cm 예상' 기상청 예보를 믿는다. 완전무장하고 향적봉을 향해 오른다. 강풍에 곤도라 운행시간이 30분 단축되었다. 산 아래는 멀쩡하지만, 설천봉에는 이미 눈이 쌓여 있는 게 보인다. 설천봉에 내리는 순간, 황량함에 발걸음을 멈춘다. 바람과 고요..
눈꽃트레킹 최고의 명소 무주 덕유산 우리나라에서 눈 구경하기 가장 좋은 곳이 어딜까요. 접근성이 좋은 대관령과 무주 덕유산이 아닌가 합니다. 대관령 선자령 트레킹 코스는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기로 소문나 있죠. 그리고 무주 덕유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 높은 산 덕유산 정상 향적봉은 눈꽃 명소로는 최고가 아닌가 합니다. 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25분 오르면 설천봉이고, 다시 20분 정도만 걸으면 정상이니까요. 큰 장비없이도 오를 수 있는 곳이라 겨울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오늘 무주총각이 담아 온 사진입니다. 눌산은 공무 중이라... 집 지키고 있습니다.^^ 해발 1,614m의 덕유산은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다음으로 남한 땅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등산을 한다면 최소 7시간 이..
늦여름 덕유산은 산오이풀 천국이었다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덕유산을 코앞에 두고 살면서도 1년에 한번 정도 오르니 말입니다. 멀리 포항에서 온 지인들과 덕유산 향적봉을 다녀왔습니다. 곤도라 타고. 1년 만에 만난 덕유산에는 산오이풀이 한창이었습니다. 비릿한 오이 냄새 때문에 이름 붙여진 산오이풀은 늦여름 덕유산을 뒤덮고 있습니다. 산 아래는 늦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곤도라에서 내린 설천봉은 서늘합니다. 곤도라 안내요원은 벌써 다운파카를 입고 있습니다. 설천봉에서 향적봉 가는 길에는 온통 산오이풀 천국입니다. 무슨 꽃이 반겨 줄까 상상하면서 올라왔습니다. 야생화 천국 덕유산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산오이풀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다년생풀로 지리산, 설악산 및 북부지방 고산의 중턱 이상에서 자란다. 8~9월에 붉은..
덕유산 봄길을 걷다. 덕유산의 5월은 연둣빛! (설천봉-향적봉-중봉-백련사) 해발 1500~1600 미터를 오르내리는 덕유산은 아직 연둣빛입니다. 설천봉(1520m)에서 덕유산 주봉 향적봉(1614m)을 지나 중봉(1594m)까지의 스카이라인은 덕유산 최고의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40분 내외의 짧은 거리지만 덕유산의 절반을 품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설천봉까지는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오를 수 있어 양산쓰고 구두신은 여행자들도 있을 만큼 편안한 길입니다. 그렇다고 구두신고는 절대 올라가지 마십시오.^^ 산은 산입니다. 방심은 금물이니까요.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올라, 향적봉-중봉-오수자굴-백련사-삼공리주차장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곤도라 승차장. 순백의 설원이 펼쳐졌던 겨울이 지난 무주리조트는 초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