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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방 민박2

선류산장 화전놀이 알고 보니 화전놀이는 오래된 우리네 전통문화다. 음력 3월경 교외나 산 같은 경치 좋은 곳에 가서 음식을 먹고 꽃을 보며 노는 꽃놀이로 화전(花煎)은 꽃전 즉 꽃을 붙여 부친 전으로 꽃잎을 따서 전을 부쳐 먹으며 노는 부녀자의 봄놀이다. 진달래꽃이 필 때 여럿이 모여 먹는 놀이라는 데서 그런 명칭이 생긴 것으로 알려진다. 평소 바깥나들이가 어려운 여성들에게는 일 년에 한 번 밖에 없는 공식적인 일로 일상생활에서 해방될 수 있는 날이라는 의미가 있다. 마을이나 집안 문중 여성들이 꽃놀이 계절이 다가오면 미리 통문을 돌려 함께하는 뜻을 모으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뜻이 모이면 시어른들의 승낙을 얻고 그날 먹을 음식을 준비한다. 음식을 비롯하여 놀이에 드는 경비는 화전계(花煎契)를 만들어 충당하거나 갹출한다. .. 2018. 4. 11.
방 안에 바위가! 포항 선류산장 문득 그리운 풍경이 떠오를 때면 달려가는 곳이 있다. 경상북도 포항, 해발 822미터 수석봉 골짜기 끄트머리에 자리한 선류산장이다. 17년 동안 오롯이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산장은 나무와 흙과 바람이 만든 걸작이다. 농암재와 운유당, 그리고 차 마시는 공간인 산장 본채가 조붓한 골짜기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흙과 나무 같은 자연적인 소재로 지은 집은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가만 앉아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연으로부터 얻은 먹을거리를 즐긴다. 선류산장의 가장 큰 매력은 군불 지피는 구들방에 있다. 단 하룻밤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방 안에 바위가 있다! 집을 짓다가 큰 바위가 나왔다. 굳이 깨지 않고 그대로 둔 상태에서 방과 거실을 만들고 벽을 쌓았다. 겨울에는 온기를.. 2017.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