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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의 봄은 남쪽에 비해 많이 늦습니다. 봄꽃의 개화시기만 봐도 1주일에서 2주일 이상 늦게 핍니다. 전국적으로 벚꽃축제가 다 끝났지만 무주 설천면에서는 지난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느지막이 열렸습니다.

'제3회 설천 뒷작금 벚꽃축제'를 찾은 여행자들은 설천면 외식업 협의회에서 준비한 먹거리와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한나절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래전부터 무주의 벚꽃 명소로 소문난 구천동 벚꽃길도 같은 시기 만개했습니다. 구천동 벚꽃길은 무주구천동 33경 중 제1경인 나제통문에서 2경 은구암까지 2.2km 구간입니다.

 

 

 

Posted by 눌산

 

 

무주가 봄이다!

4월에 피는 벚꽃, 사과꽃, 복사꽃, 홍도화, 등나무 꽃, 피나물 군락

 

4월은 본격적인 나무 꽃의 계절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벚꽃이고, 복사꽃과 사과꽃이 피어납니다. 남도는 이미 벚꽃이 한창이지만, 산촌 무주는 아직 이릅니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해서 다음 주말 정도 절정에 이를 듯합니다.

자, 4월 무주에는 어떤 꽃들이 필까요. 흔한 벚꽃이지만, 어떤 분위기에서 피는가도 중요하겠지요. 복사꽃, 사과꽃이 피고, 이색적인 공간에서 만나는 등나무 꽃이 있습니다. 또 해발 1천 미터 산정에서 만나는 노란 피나물 군락은, 천상의 화원이 따로 없습니다.

 

 

 

한풍루 벚꽃

무주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언덕 위에는 호남 최고의 누각이라 불리는 한풍루(寒風樓)가 있습니다. 전주 한벽당, 남원 광한루와 함께 호남 3대 누각 중 하나라고 합니다. 넓은 잔디밭이 있어 따뜻한 봄날 도시락 들고 가면 한나절 행복한 시간이 되겠지요. 한풍루 벚꽃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됩니다. 한풍루 주변에는 등나무 운동장과 최북미술관, 김환태 문학관이 있습니다.

 

 

 

 

등나무운동장 '등꽃'

다큐멘터리 영화 말하는 건축가의 주인공 고() 정기용 건축가는 1996년부터 10여 년 동안 무주에서 30여 개의 공공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등나무운동장인데요, 그늘막이 없어 늘 불편해하는 주민들을 위해 등나무를 심어 그늘을 드리우게 했습니다. 자신의 저서인 감응의 건축(2008년 현실문학)’에서 등나무운동장은 무주에서 10여 년 동안 한 일 중에서 가장 인상 깊고 감동적이며 필자를 많이 가르치게 한 프로젝트다.’라며 서울에는 상암 월드컵경기장이 있고 무주에는 등나무운동장이 있다.’라고 소개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등나무운동장의 등꽃은 이달 말에서 5월 중순 사이에 핍니다. 운동장 스탠드를 빙 둘러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보랏빛 등꽃은 가히 환상적이지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무주만의 자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주구천동 벚꽃

무주에는 '구천동 33'이있습니다. 1경인 나제통문에서부터 제33경인 덕유산 주봉 향적봉까지 장장 36km에 달하는 구간의 계곡과 기암괴석, 희귀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태고의 원시림, 그 사이를 비집고 흐르는 맑고 투명한 물길이 만들어 낸 못과 폭포 등을 이르는 말입니다.

구천동 벚꽃 길은 제1경인 나제통문에서 두길 마을 입구까지 이어집니다.

 

 

 

서면마을 십리벚꽃길

무주 읍내를 가로지르는 남대천을 따라 금 강과 합류하는 서면마을까지 약 4km 벚꽃길이 이어집니다. 무주 반딧불장터에서 시작되는 이 길은 '백두대간 마실길'이라는 이름의 걷는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도로변 인도와 덱를 활용해 찾아가기 쉽도록 안내판이 곳곳에 서 있습니다. 서면마을은 '백두대간 마실길'의 시점이자 종점입니다. 길은 다시 '금강변 마실길'이란 이름으로 무주군 부남면 도소마을까지 약 20km의 금강 상류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 백두대간 마실길과 금강변 마실길이 서면마을에서 나뉘어집니다.

무주 반딧불장터(오일장터)에서 서면마을까지는 약 4km. '백두대간 마실길' 표지판(서면 방향)을 따라가면, 걷는 길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길은 서면마을에서 끝이 납니다. 대신 금강을 가로지르는 세월교를 건너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사과밭과 한적한 강변 풍경이 여유롭습니다.

 

 

 

 

서면마을 복사꽃

마을 뒷산과 강건너 일대에 복사꽃 단지가 있습니다. 벚꽃은 이번 주말, 복사꽃은 다음 주말 정도가 적기입니다.

 

 

 

서면마을 사과꽃

사과꽃은 복사꽃보다 일주일 정도 늦다고 보시면 됩니다.나름 볼만한데 다른 꽃들에 비해 좀 천대받는 꽃이죠. 아마도 벚꽃과 복사꽃 같은 화려한 꽃잔치 바로 뒤에 피기 때문 아닐까 합니다. 사과밭 주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꽃이죠^^

 

 

 

앞섬마을

앞섬마을은 자연부락 명으로 행정상의 지명은 무주읍 내도리입니다. 앞섬은 뱀처럼 구불구불하다는 뜻의 사행천(蛇行川)인 금강이 휘감아 흐르는 강마을로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는 강과 절벽에 가로막힌 육지 속 섬마을이었습니다.

 

 

앞섬마을 홍도화

홍도화(紅桃花)는 붉은 꽃이 피는 복숭아나무 꽃으로 연분홍 꽃이 피는 도화(桃花)에 비해 몇 배는붉은 꽃을 피웁니다. 앞섬에서 뒷섬으로 가는 도로변에 가로수로 심어져 있습니다. 4월 중순 경 복사꽃과 비슷한 시기에 핍니다.

 

 

 

앞섬마을 복사꽃

앞섬은 무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복숭아 재배 단지입니다. 금강변 강마을로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맛이 좋기로 소문나 있습니다.

 

 

 

적상산 '하늘길' 피나물 군락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은 사람이 있듯이, 길에도 그런 곳이 있습니다. 그 길에는 이른 봄 복수초를 시작으로 현호색, 바람꽃, 피나물이 순서대로 피어납니다.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적상산은 그야말로 '천상의 화원'이 따로 없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피나물. 피나물이 거대한 군락을 이룬 적상산 산정은 온통 노랑 일색이 됩니다. 양귀비과의 식물로 연한 줄기나 잎을 꺾으면 피같은 적황색 유액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화려한 꽃과는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죠.

4월 말에서 5월 초순 무렵 안국사에서 향로봉으로 향하는 능선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잠두마을 옛길

잠두(蠶頭)는 산의 모양이 누에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지명으로, 옛길은 강 건너 약 2.5km 구간만이 남아 있습니다. 무주에서 금산으로 향하는 37번 국도가 확포장 되면서 방치된 길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 길은 금강변 마실길’ 20km 구간 중 일부로 짧지만 벚나무 가로수가 있어 4월 중순이면 벚꽃과 개복숭아나무 꽃, 조팝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꽃길이 열립니다.

금강변 마실길은 한국관광공사 추천 ‘4월의 걷기여행길 코스 10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무주군 20개 마을에서는 5월 7일까지 '무주 마을로 가는 봄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꽃길을 걷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주군 지역공동체 활성화 협의회 (사)마을을 잇는 사람들 http://www.mujumaeul.org/

Posted by 눌산




무주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언덕 위에 자리한 한풍루입니다.
전주 한벽당, 남원 광한루와 함께 호남 3대 누각 중 하나라고 합니다.
넓은 잔디밭과 함께 벚꽃이 활짝 피면 장관을 이룹니다.
오늘 현재 상황으로 이번 주말이 절정일 듯 싶습니다.







<한풍루> 무주군 유형문화재 제19호. 전북 무주군 무주읍 당산리 무주 공설운동장 옆에 있는 누각으로, 옛날에 이름난 시인들이 와서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으로 불탄 것을 선조 32년(1599)에 다시 지었다. 일제시대에는 불교를 널리 알리는 근거지로 사용되다가 영동군 양산 강변으로 옮겨져 금호루라 이름을 바꾸었다. 1971년 무주 사람들이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 2층 건물로 아래층은 앞면 3칸·옆면 4칸이며, 윗층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다. 무주 한풍루는 호남에서 전주 한벽당, 남원 광한루와 함께 유명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누각으로 알려져 있다.




































무주의 또 다른 벚꽃명소인 구천동 벚꽃 역시 이번 주말이 가장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금강마실길 벚꽃은 굴암리 구간은 만개 예상이고,
잠두마을 구간은 대략 50%?
하늘이 하는 일이라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대신, 복사꽃(개복숭아나무꽃)은 절정을 이룰 듯 합니다.
Posted by 눌산












'꽃 피는 계절' 봄이다. 키작은 풀꽃부터 섬진강 매화와 산수유꽃이 피어나고, 벚꽃이 만발 했다. 따뜻한 강변에는 어느새 연둣빛 새싹이 보인다. 칙칙한 겨울옷을 갈아입는 중이다. 봄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산악지역인 무주의 봄은 늦다. 남도에 비해 최소 3주에서 한달 가량 차이가 난다. 옛말에 "여의도 윤중로 벚꽃이 다 떨어져야 마이산 벚꽃이 핀다"는 말이 있는데, 진안과 인접한 무주 역시 비슷하다.

따뜻한 봄날 걷기 좋은 길과 무주의 봄꽃 명소를 소개한다.


무주구천동 벚꽃길

산 깊은 골짜기가 많은 무주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서 벚꽃의 개화가 많이 늦다. 예년에 비해 일주일 가량 빠르다고는 하지만, 4월 셋쨋 주가 절정일 듯 싶다. 무주구천동 제33경 중 제1경인 라제통문에서 제2경인 은구암 입구 구산마을까지 약 3km 구간의 벚꽃길이 아름답다.





금강마실길 '벼룻길' 구간

금강의 발원지는 전라북도 장수군 신무산(895m) 자락 7부 능선에 자리한 뜬봉샘이다. 뜬봄샘에서 시작된 금강은 천리길을 흘러 서해바다로 스며든다. 금강천리길 중 가장 아름다운 구간은 어디일까. 눌산이 추천하는 곳은 무주-금산 구간이다. 이 구간은 하루에 주파가 어렵다. 딱 하루 코스로는 무주 부남에서 서면마을까지 19km 구간이 좋다. '금강마실길'이란 이름의 길로 사진은 금강마실길 '벼룻길' 구간이다.





금강마실길 '잠두마을' 구간

잠두마을 구간은 벚꽃과 복사꽃, 조팝나무가 어우러진 가장 아름다운 길이다. 무주에서 금산으로 가는 37번 국도의 옛길로 편도 1시간 내외로 가볍게 걷기 좋은 길이다.





적상산 '피나물' 군락

적상산에는 양귀비과 식물인 노란 피나물 군락지가 있다. 아마도 우리나라 최대 군락이 아닌가 싶다. 줄기를 자르면 붉은색 유액이 흐른다. 그래서 피나물이란 이름이 붙었다. 섬뜻한 느낌마저 드는 이름이지만, 거대한 군락을 이루고 핀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다.





무주 '한풍루' 벚꽃

무주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언덕 위에 자리한 '한풍루'는 전주 한벽당, 남원 광한루와 함께 호남 3대 누각 중 하나이다. 전통테마파크를 비롯한 무주의 명소들이 몰려있는 곳이다.





무주 '등나무 운동장'

무주 공설운동장인 '등나무운동장'이다. 건축가 정기용 교수의 작품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그늘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심게 된 등나무가 빼곡히 자라고 있다. 5월 초가 되면 보랏빛 등나무 꽃이 피는데, 그 향과 함께 장관을 이룬다. 정기용 교수의 '감응의 건축'이라는 책에서 "서울에는 상암 월드컵경기장이 있고, 무주에는 세계에 단 하나 뿐인 등나무운동장이 있다"고 할 만큼 가장 인상적인 건축물로 꼽힌다.





적상산 '머루와인동굴'

적상산 중턱에 있는 '머루와인동굴'이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무주 머루와인동굴은 적상산 중턱 해발 400m에 자리한 인공 동굴로 1994년 무주 양수발전소 건립 당시 작업터널로 사용했던 높이 4.7m, 넓이 4.5m, 길이 579m의 터널을 무주군에서 머루와인 저장고와 카페로 꾸민 것이다. 머루와인 시음과 머루 족욕체험을 할 수 있다.





적상산 안국사, 적상산 하늘길

해발 1천 미터 적상산 하늘길이 안국사에서 시작된다. 안국사에서 200미터 거리에 있는 능선에서 적상산 최고봉인 향로봉을 다녀오는 길이다. 중간에 피나물 군락지가 있고, 오르내림이 없는 평탄한 길이라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다.





무주 반딧불축제

무주의 상징인 반딧불이. 무주반딧불축제가 6월 7일부터 열린다. 반딧불이는 5월 중순 경부터 만날 수 있다.



 
Posted by 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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