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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창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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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江村)으로 갈까, 산촌(山村)으로 갈까. [무주, 반딧불 소식지] 건강한 먹거리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만든 느리게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 무주 부남슬로공동체와 내창마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휴가’와 ‘여행’, ‘농촌’을 주제로 한 최근 3년간의 소셜빅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농촌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농촌여행이 ‘편안한 휴식과 자연 감상’에서 '편안한 휴식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형태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를 즐기며 사는 태도를 일컫는 신조어인 ‘욜로 라이프’와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벨’이라는 단어가 사회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각종 미디어에서 ‘음식’ 관련 콘텐츠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농촌여행 역시 ‘휴식’과 ‘음식 관광’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쉽게 말해, ‘어디를 갈까’에서 ‘어디 가서 무엇을 ..
한여름에도 서늘한 이색지대 무주 머루와인동굴 무주 적상산(1,034m) 중턱 해발 450m에 자리한 무주 머루와인동굴은 1994년 양수발전소 건립 당시 작업터널로 사용했던 높이 4.7m, 넓이 4.5m, 길이 579m의 인공동굴이다. 약 290m 공간에 머루와인 저장고와 시음·판매, 와인 족욕장이 들어서 있다. 동굴 안은 연중 평균 온도가 13~14도를 유지하고 있어 와인 숙성과 저장시설로는 최고라고 한다. 한여름에도 서늘할 정도. 머루와인동굴 입구 동굴 입구에서부터 빼곡히 들어 찬 5천여 병의 머루와인은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시음과 판매용으로 제공된다. 특히 동굴 끄트머리에 마련된 라운지는 더위도 피하고 색다른 낭만도 즐길 수 있는 이색 지대가 아닐 수 없다. 여행자들의 편의시설로는 터널 입구에 위치한 와인하우스가 있다. 무주에서 생산되는 농..
가장 산골다운, 무주 내창마을 무진장(무주 진안 장수)은 호남 오지의 대명사였다. 강원도에 영평정(영월 평창 정선)이 있고, 경상북도에 BYC(봉화 영양 청송)가 있듯이 말이다. 하지만 이제 무진장은 없다. 고속도로가 사통팔달로 뚫리고, 서울 부산이 두 시간대가 되면서, 특히 무주는 교통의 요충지가 된지 오래다. 그런 무주에서 산골 분위기 가득한 마을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적상산 북서쪽에 위치한 적상면 북창리 내창마을은 '무주다움'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마을이라 할 수 있다. 적상산 머루와인동굴 바로 아랫마을이다. 가을이면 단풍객들로 교통체증이 일어나 정도지만, 이 마을을 찾는 이들은 없다. 산비탈에 계단식으로 다닥다닥 붙어 있어 자동차 안에서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내창마을 입구에 선 당산나무는 수령이 320년 된 보호수다. ..
산간지대 특징이 잘 보존 된 '무주 내창마을' 사면이 층암절벽으로 이루어진 무주(茂朱) 적상산(赤裳山)은 지형 그대로가 요새나 다름없습니다. 산꼭대기에는 넓은 분지가 있고, 절벽 위로는 적상산성의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골짜기 마다에는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중 서창마을과 내창마을은 산간지대 특징이 잘 보존 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주에 살고는 있지만 그동안에는 잘 몰랐던 내창마을의 구석구석을 둘러봤습니다. 적상산 서쪽에 있는 서창마을에는 적상산 등산로가 있습니다. 북쪽에 있는 내창마을은 행정상으로 북창리에 속합니다. 적상산 머루와인동굴이나 안국사를 가다보면 보이는 마을입니다. 입구를 지키는 320년 된 당산나무가 마을의 역사를 짐작케 합니다. '전라북도 산간지대의 특징을 간직한 마을로서 국립민속박물관이 2007년 마을조사를 하여 민속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