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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개지치2

당개지치 꽃말은 '축배' 수줍은 듯 고개 숙인 보랏빛 당개지치를 안개비가 내리는 태백산 깊은 숲에서 만났다.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자라는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당꽃마리(唐-), 송곳나물, 산가자(山茄子), 지장나물 등으로도 불린다. 당개지치에서 ‘당(唐)’은 원산지가 중국이라는 뜻이고, ‘지치’는 우리가 말하는 약초를 의미한다. 꽃말은 '축배'. 술잔으로 쓰기에는 너무 곱다. 물기 가득 머금은 보랏빛이 선명하다. 보통의 풀꽃들이 축 쳐지는데 반해, 당개지치는 젖어서 더 당당해진다. 당개지치를 지장나물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꽃이 마치 지장보살이 들고 있는 보석구슬과 닮아서라고. 적상산에도 이 당개지치가 많다. 국립공원 식물연구원 말에 의하면 당개지치는 원래는 적상산에 없는 식물이라고 한다. 산정호수 공사를 하면서 심었을 것으로 추.. 2012. 5. 15.
5월에 피는 야생화 모음 5월에 피는 적상산 야생화 이른봄 가장 먼저 피는 야생화는 복수초입니다. 다음으로 노루귀, 변산바람꽃, 얼레지가 핍니다. 야생화에 특별히 관심 없는 분이나 등산을 즐기지 않는 분이라면 아마도 평생 만나기 힘든 꽃들입니다. 대부분 깊은 산속에 피기 때문이지요. 5월에 들어서면 키도 크고 화려한 꽃들이 피고집니다. 더불어 나무꽃이 피고, 수풀은 무성해집니다. 이쯤되면 온 산은 초록으로 뒤덮게 됩니다. 5월에 피는 야생화를 모아봤습니다. 대부분 적상산에서 만난 꽃들입니다. 치렁치렁한 귀부인의 드레스를 닮았습니다. 그것도 아무나 소화하기 힘들다는 보랏빛입니다. 5월의 숲에서 만난 이 화려한 꽃은 '당개지치'라고 합니다.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자라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없으며, 잎 표면과 가장자리에 흰색의.. 201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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