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도계 유리마을1 [주간조선] 이야기가 있는 소읍(小邑) 기행 6 / 전남 목포·강원 도계 이야기가 있는 소읍(小邑) 기행 여섯 번째 / 전라남도 목포·강원도 도계 겨울과 봄 사이 느린 도시에서 시간여행자가 되다 소읍(小邑) 뒷골목을 걷다 보면 언제나 화분 몇 개가 놓여 있는 곳이 있다. 스티로폼이나 고무대야도 함께 있는 것으로 보아 텃밭 대용으로 보인다. 먼 걸음 하기 힘든 어머니의 텃밭이다. 무심히 지나쳤던 것들을 발길 멈추고 허리 숙여 바라본다. 새순이 돋고 있다. 봄이 그리 머지않았다는 얘기리라. 어머니의 텃밭은 봄을 기다리는 중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봄을 기다린다. 탄광도시 도계에서, 항구도시 목포의 뒷골목을 걸으며 수없이 만난 풍경이다. 산촌, 어촌 할 것 없이 우리 어머니들의 삶은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근대문화유산의 보고(寶庫), 목포를 걷다 남도 끝 항구도시 선창가에서 때 아.. 2017. 3. 2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