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도시 여행자들의 천국1 [주간조선] 이야기가 있는 소읍(小邑) 기행 14 / 부산, 초재골목에서 자갈치까지 [이야기가 있는 소읍(小邑) 기행] 도보여행자들의 천국 부산 골목 배낭 메고 지도 들고 골목 따라 시간여행 ▲ 자갈치시장을 지나 만나는 생선 좌판 골목. “부산 간다”는 얘기에 지인은 부산이 그만큼 매력적인 곳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1년에도 몇 번씩 부산을 가는 터였다. 필자의 대답은 간단하다. “부산은 양파 같은 곳이거든.” 까도까도 끝이 보이지 않는 속살을 찾아 부산행 KTX에 몸을 실었다. 부산은 도시여행자들의 천국이다. 과거 해운대, 항구도시로 대변되던 부산이 도시여행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은 감천문화마을과 국제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등 오래된 골목들 덕분이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바퀴 달린 여행용 캐리어보다는 배낭을 선호하며 손에는 지도가 들려 있다. 자가용이 아닌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타.. 2017. 10. 1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