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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금산온천4

[경상남도 창원] 창원 소싸움대회 마금산온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이 경기의 마지막날, 결승전입니다. 소싸움에 대한 얘기가 많습니다. 잔인하지 않냐는 것이죠. 소고기를 먹으면서도 잔인하다고 합니다. 그냥 경기로 보면 됩니다. 2010. 10. 5.
[경상남도 창원] 진명과 빈라덴의 한판 승부 마금산 온천 창원 소싸움대회 무주의 사진가들과 함께 마금산온천에서 열리고 있는 창원 소싸움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진명과 빈라덴의 준결승전입니다. 진명은 공격적입니다. 그에 반해 빈라덴은 방어 위주의 공격을 펼칩니다. 시작부터 경기의 승패는 판가름 난거죠. 하지만 빈라덴의 공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사실, 소싸움은 소주인의 싸움입니다. 많은 시간을 준비하고 치밀한 전략과 현장 지휘를 합니다. 빈라덴의 등장에 긴장했습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경기장을 압도했으니까요. 1톤의 가까운 소들의 숨소리만으로도 경기장은 긴장감이 흐릅니다. 승부는 진명의 한방 공격에 갈립니다. 빈라덴의 지친 표정 보이시죠? 등을 보이면 진거죠. 사람도 동물도 마찬가집니다. 빈라덴 살려~~! 2010. 10. 5.
알 수 없는 세상, 알 수도 없는 세상 얼마 전 '결석'을 했습니다. 요로결석요.^^ 아퍼서 병원 가 본적은 치통때문에 치과 몇번 다닌 게 전부라 병원하곤 별로 안친합니다. 뭐, 누군 친하고 싶어 친하냐고 하시겠지만 병원은 웬지 싫습니다. 의사도, 간호사도 싫습니다. 얼마나 통증이 심한지 "죽는게 이런거구나..."하는 생각까지 했을라고요. 아무튼 요로에 박힌 돌멩이를 '파쇄'라는 무지막지한 시술 방법으로 치료를 했습니다. 한나절을 응급실에서 누워 바라 본 하늘이 노랗더군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란 생각도 들고.... 응급실 침대에 누워 있는 사람은 많이 봤지만 막상 내 자신이 누워있는 모습은 차마 보기 힘들었습니다.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었으니까요. 누워있다는 자체가 짜증이 났습니다. 건강 하난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허리가 뒤틀리는.. 2008. 4. 25.
만산홍엽(滿山紅葉) <남지읍-창원 마금산온천> 52일(2005/10/2-11/22)간의 낙동강 도보여행 기록입니다. 가을은 이미 저만치 가고 있는데, 온 산을 붉게 물들인 감나무 숲이 장관입니다. 만산홍엽(滿山紅葉), 더이상의 말이 필요없는, 이 지방만의 특징이 아닌가 합니다. 아침이 반갑습니다. 안개가 좋고, 상쾌한 바람이 좋습니다. 무거운 몸도, 찬 기운에 정신이 번쩍 납니다. 남지대교에서 다시 걷습니다. 어부의 모습이 보입니다. 구미-대구 구간의 냄새나는 낙똥강은 하류로 가면서 제모습을 찾기 시작합니다. 강가에는 억새풀이 가득합니다. 간 밤 이슬에 젖은 억새의 굽은 허리가 힘겨워보입니다. 모래 채취 폐선은 방치된 것인지... 썩 보기 좋진 않군요. 도로와 멀어지고 싶은 마음은, 고생길을 자처합니다. 길이 없는 강변에는 어른 키만치 자란 억새가 .. 2008.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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