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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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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가면 딱 좋은 산과 들, 강, 길 여덟 곳 5월은 연둣빛과 초록이 어우러진 빛의 계절입니다. 장소 불문하고 셔터를 누르면 다 작품이 되는 그림들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때가 바로 5월이 아닌가 합니다.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산과 들, 강, 길 일곱 군데를 추천합니다. 1. 남도제일의 자생철쭉 명산 장흥 제암산 전라남도 장흥 제암산(帝岩山-807m)은 전국에서 철쭉이 가장 먼저 피는 곳입니다. 호남 정맥의 한 줄기로 장흥읍의 북동쪽에 위치하여 보성군과 경계를 이루면서 완만한 능선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어 다양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제암산의 제1경은 산악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는 남도제일의 자생 철쭉입니다. 사자산 하단부분에서 시작되는 자생의 철쭉은 사자산 등성이와 제암산 정상을 지나 장동면 큰산에 이르기 까지 총 ..
[걷기 좋은 길] 17번국도 '송치' 옛길 전라남도 순천시 월등면 계월리 상동마을에서 서면 학구리까지, 송치 옛길을 넘다. '송치'는 전라남도 순천시 월등면 계월리 상동마을에서 서면 학구리로 넘어가는 고개입니다. 지난 98년 송치터널의 개통으로 지금은 잊혀진 길이 되었습니다. 철도는 정확히 언제인지는 몰라도 아주 오래전부터 터널이 있었습니다. 기차가 산을 넘을 수는 없으니까요. 고개 경사가 심해 기차가 이 고개에 이르러서는 후진을 했다 그 탄력으로 고개를 넘을 정도였습니다. 당시 '송치'는 제가 넘어 본 가장 높은 고개였습니다. 국민학교 다닐때 얘깁니다. 기차를 타고, 트럭을 타고 순천 외가집을 갈때 자주 넘던 고개였으니까요. 옛날 생각이 나서 순천 가는 길에 송치터널을 지나지 않고 옛길을 넘었습니다. 20여 년 만에 넘어보는 고개지만 낯익은 길..
눈 내리는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사철, 시시각각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입니다. 눈 소식을 듣고 달려갔습니다. 어김없이. 기가막힌 풍경을 보여줍니다. 근사하죠? 가로수 몇 그루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해줍니다. 그 무엇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자연의 선물이죠.
아름다운 길 - 모래재 가을 전주-진안 간 국도의 모래재 옛길입니다. 옛길이 주는 의미가 큽니다. 고개를 넘어 오가던 사람들의 온갖 사연을 담고 있는 곳이죠. 세월이 흐르면 옛길은 기억 속으로 사라집니다. 사라진 옛길을 찾아 터벅터벅 걸어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기억 속의 온갖 사연들을 그려보면서 말입니다. 오늘 아침에 담은 따끈따끈한 사진입니다.^^ [Tip] 전주에서 진안 가는 모래재 옛길입니다. 담양이나 순창, 보성 등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많지만, 담양에 비해 다양한 각도의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진안의 마이산이나, 전주 여행 길에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전주에서 진안 방향으로 달리다. 화심 순두부 마을에서 우측 옛길로 접어들면 모래재를 넘게 됩니다. 고개를 넘어서면 바로 사진의 장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숲에서 만난 조화로운 삶 겨울 산을 좋아합니다. 풀 한 포기 없는 밋밋한 민둥산에 오롯이 곧추 선 겨울나무를 좋아합니다. 벌거벗은 겨울 숲이 주는 가장 솔직한 모습이 좋습니다. 메타세콰이어 길입니다. 담양, 순창, 보성 일대에서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은. 나주의 전라남도 산림환경연구소란 곳입니다. 이 길에도 곧 새생명의 탄생으로 요란하겠지요. 연두빛으로 물들어 가는 이 길을 다시 걷고 싶습니다. 벌거벗은 겨울나무가 추워보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속살을 훤히 다 보여줄 수 있는 여유로움이 묻어납니다. 진정한 자유인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나무는 서로 버팀목이 되어 줍니다. 서로에게 필요한 그늘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바람을 막아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숲은 하나의 공동체입니다. 나무는 이파리 하나 없는 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