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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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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는 지금, 雪國 그러고 보니 이런 눈구경도 참 오랜만이다. 무주는 작년 겨울 거의 눈이 오질 않았었다. 한낮 기온도 영하라 눈이 녹지를 않는다. 온 세상이 하얗다. 이른 아침 마을 트렉터로 제설작업을 해서 그런지 차량통행은 원활하다. 3년을 혼자서 눈을 치웠다. 집에서 와인공장까지 약 300m를. 사실 노동이라기 보다는 놀이에 가까웠다. 한겨울 찌뿌둥한 몸 풀기에 눈치우기 만큼 좋은 것은 없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게을러졌다. 집 주변 눈 치우는 것도 귀찮으니 말이다. 염화칼슘이 떨여져서 읍내로 사러 나가는 길이다. 한때 구형 코란도로 오프로드를 즐기던 시절이 있어 그런지 눈길은 여전히 스릴 넘친다. 승용차를 타면서도 체인없이 5년을 살았으니까. 그렇다고 눈길은 자만해서는 안된다. 그냥 즐기기만.^^ 큰 도로는 다 녹았..
추천! 무주 겨울여행 무주는 평지를 기준으로 해발 300미터가 넘는 산악지역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 덕유산과 '한국의 100대 명산' 적상산에는 겨울 내내 눈 쌓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서울과 부산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무주가 겨울여행지로 좋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겨울이 아름다운 무주의 산과 길, 명소들을 알려드립니다. 적상산 눈꽃트레킹 마치 여인의 치마를 닮았다는 무주 적상산(赤裳山)의 본래 이름은 상산(裳山), 또는 산성이 있어 상성산(裳城山)입니다. 적상산이나 상산, 상성산 모두 같은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적상산을 멀리서 바라보면 사면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여인의 치맛자락을 펼쳐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가을이면 곱게 단풍이 들어 붉은 치마를 연상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