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복수초 군락1 노상방뇨하다 만난 황금빛 복수초 눌산은 봄을 좋아합니다. 봄 중에서도 3-4월입니다. 봄에 피는 키작은 풀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환장합니다. 복수초나 얼레지, 노루귀, 바람꽃 같은 가녀린 꽃대의 환상적인 자태를 한번 본 사람이라면 이해하실 겁니다. 그런 이유로 눌산의 봄은 바쁩니다. 오라는 곳은 없어도 갈데가 많아서요. 눌산이 알고 있는 이런 3월에 피는 꽃 군락지는 많습니다. 모두가 열심히 찾아다닌 덕분이지요. 때론 우연히, 아주 우연한 기회로 만난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 올리는 복수초 군락지가 그렇습니다. 전주 인근을 자동차로 지나다 볼 일이 급해 차를 세우고 노상방뇨하다 만난 곳입니다. 도로변이지만 한적한 곳이어서인지 그 누구도 다녀 간 흔적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몇해 전의 일지만 지금도 그렇습니다.. 2010. 3. 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