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불일암2 [전라남도 순천] 불일암 가는 길에 만난 등화(燈花) 송광사 연못에 등불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불일암 가는 길입니다. 법정스님 스님 오시는 길을 밝히기라도 하듯 말입니다. 석탄일이 지난지 한참이지만 송광사 연못에는 여전히 연등이 걸려 있습니다. 늘 같은 자리에. 불일암 가는 길목입니다. 선암사에서 굴목이재를 넘어 왔습니다. 법정스님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 송광사에 들렀습니다. 그 어디에도 스님은 안계십니다. 절집을 돌아 내려오는 길에 작은 흔적을 발견합니다. 노곤한 몸이지만 삼각대 세우고 사진 한장 남겨봅니다. 연못 속에서도 등불이 불을 밝혔습니다. 온 천지를 환하게 밝히고도 남을 만큼.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산에.. 2010. 6. 2. 불일암 가는 길 너무나 유명한 길이죠. 십리 화개 벚꽃길입니다. 십리, 아니 백리쯤 된다해도 좋을 길입니다. 꽃길이 끝나면 오롯한 숲길이 기다립니다. 불일암과 불일폭포 가는 길입니다. 2007.4 화개동천입니다. 협곡 양안으로는 차밭이 펼쳐집니다. 불일암을 가기 위해서는, 보통의 사람들은 쌍계사를 통해 오릅니다. 오늘은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또 다른 길을 만나보겠습니다. 바로 국사암 길입니다. 쌍계사 입구를 지나쳐 1킬로 쯤 가다보면 국사암 이정표가 보입니다. 국사암에 주차 한 후 바로 저 노송이 우거진 숲으로 들면 쌍계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 불일암과 불일폭포로 이어집니다. 불일평전이라고 하죠. 오두막 산장이 있습니다. 산꾼들의 휴게소죠.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딱 어울리는 분위깁니다. 매화향은 더 진합니다. 불.. 2008. 4. 2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