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새 잡는 고양이1 벽난로 앞, 야옹이와 다롱이 현재 날씨를 굳이 보지 않아도, 대충 기온을 안다. 야옹이와 다롱이가 어디에 있는가를 보면 되니까. 오늘밤은 기온이 뚝 떨어졌다. 야옹이, 다롱이가 벽난로 앞을 떠나질 않는다. 어지간해서는 방에 들어오지 않는 야옹이가 벽난로 앞을 떠나질 않는다. 기온이 뚝 떨어지긴 했지만, 오랜만에 즐기는 고요한 분위가 좋은거야. 그렇지? 야옹이가 이 집에 온 지 벌써 4년하고도 두 달이 넘었다. 숫컷은 집 나가면 안들어 오니까 꼭 묶어 놔야 한다는 식당 아주머니의 말씀이 있었지만, 묶여 있는 게 안쓰러워 곧바로 풀어 줬다. 딱 하루 정도 보이지 않았고, 그 후로는 이 집의 식구가 되었다. 개를 많이 키워 봐서 안다. 동물도 사람과 다를 게 없다는 점이다. 묶여 있는 개는 표정이 다르다. 스트레스도 사람과 같이 뚝 같이.. 2014. 1. 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