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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마을2

백년해로 기원하던 무주 신무마을 연리지 나무 봄이 깊어가면서 연둣빛 신록은 초록빛으로 짙어 간다. 어젯밤에는 소쩍새 울음소리도 들렸다. 옛말에 “소쩍새가 울면 모내기 준비한다”라고 했는데, 봄마중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봄과의 이별을 고해야 하는 시간이 온 것 같아 섭섭한 마음이다. 안성재를 넘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안성재를 기준으로 풍경이 달라진다. 덕유산의 장쾌한 능선이 펼쳐지고, 너른 들판 사이로 마을이 들어앉은 풍경은 언제 봐도 포근하다. 사교마을을 지나 19번 국도의 직선구간을 달리면서 창문을 살짝 내렸더니 보드라운 바람이 살랑이며 들어온다. 속도를 늦추고, 창문을 더 내린다. 봄 농사를 준비하는 들녘의 농부들 모습이 정겹다. 목적지는 안성면 죽천리 신무마을이다. 예전부터 이곳을 지나다니면서 예사롭지 않은 나무 두 그루를 봐왔.. 2023. 5. 9.
무주군 안성면 신무마을 천마캐기 체험 가 11월 5일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을마다 개성 있는 체험거리를 통해 도시민과 농민이 직접 만나 흥겨운 하루를 보내는 축제입니다. 무주군 안성면 신무 마을에서 천마 캐기 체험행사가 있었습니다. 안성면은 천마 산지로 국내 생산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천마'라는 이름은 본래 하늘에서 떨어져 '마비 증상'을 치료했다고 해서 '하늘(天)'과 '마목(痲木)'이 합쳐진 것으로, '하늘이 내려준 신비의 물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천마가 좋다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얘기입니다. 혈액순환과 특히 두통에 특효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험객들은 천마를 직접 캐 보고,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천마를 재료로 한 음식으로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은 신무마을 특산품인 오미자, 야콘, 천마 등.. 2017.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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