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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집2

물고기 비늘무늬의 '돌너와집', 아름답다! 예스러운 풍경 고스란히 간직한... 우리나라 전통 가옥 강원도 정선 동강변 오지마을에서 돌너와집을 처음 만났다. 멀리서 보면 마치 물고기 비늘을 이어놓은 듯한 모습이었는데, 저무는 햇살이 돌너와에 부딪혀 반사된 빛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한참을 넋을 잃고 바라보았던 기억이 난다. 소중한 보물을 만났다 십수 년 전, 기자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돌너와집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첫 느낌을 말하자만, 소중한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랄까. 무주에서 돌너와집을 볼 수 있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오며가며 바라만 보다가 두어 번 방문했으나 집주인이 없어서 지붕만 바라보고 돌아 나온 적도 있었다. 묵을 대로 묵은 돌너와집에는 과연 누가 살까 궁금증이 더해갔다. 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지붕을 바꿀 만.. 2022. 3. 17.
장성 축령산 자락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안식처, 휴림(休林) 휴림은 먹고 자고 쉬어가는 곳입니다. 그렇다고 흔한 펜션이나 콘도는 아닙니다. 지난 9년 간 무료로 이용하는 집 '세심원(http://ozikorea.tistory.com/455)'을 운영한 청담 변동해 씨가 지난해 늦은 가을 문을 연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안식처라고나 할까요. 휴림은 지난 늦은 가을 전라북도 고창 땅 축령산 자락에 들어 섰습니다. 아래 글(http://ozikorea.tistory.com/455)에서 소개한 세심원에서 불과 200m 거리로 행정상으로는 전라남도 장성 땅에 속하는 금곡마을 뒤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라남도 장성과 전라북도 고창 땅의 경계가 되는 들독재를 사이에 두고 세심원과 휴림이 들어서 있는 셈이지요. 소금장수들이 넘너들었다는 들독재를 넘어서자 깜짝 놀랄 만큼 멋진 귀틀집.. 2009.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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