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양봉

(2)
[산이 좋아 산에 사네] 경남 산청 정원주·윤미영 가족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해요. 경남 산청 정원주·윤미영 가족 계절은 어느새 여름 한가운데 들어와 있다. 후텁지근한 날씨 때문인지 자꾸 숲이 그리워진다. 숲그늘 아래 앉아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한번 담그면 원이 없겠다 싶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지리산이다.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 아래 장당천과 대원사 계곡이 만나는 곳에 근사한 숲이 있다. 이름하여 대포숲.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大浦里)에 자리한 마을숲이다. 두 물길이 만나는 자리에 넓은 들이 있는 지형으로 큰 마을이란 뜻인 한벌이라고도 부른다. 지명부터 범상치 않은 대포마을에서 양봉과 곶감 농사를 짓고 있는 정원주·윤미영 부부를 만나고 왔다. 18년 전 귀향해서 양봉과 곶감농사 짓는 부부 정원주(47)·윤미영(43) 부부의 집은 마을숲에서 멀지 ..
꿀벌생태전문가 황반장이 사는 하조마을 지난 9월 무주 머루축제장에 갔다 우연히 만난 '꿀벌생태전문가 황반장'. 독특한 외모에, 듬직한 체구, 평범하지 않은 분위기에 끌려 명함을 한 장 얻어 왔다. 눌산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하고는 놀지 않는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 사는 사람은, 일단 재미가 없거든. 그럼? 소외(?)되고 불우(?)한 아웃사이더들하고 만 논다. 그런데 말이다. 뭔가 통했다는 느낌이 드는 건. 요즘 취재 중인 '귀농귀촌 소식지' 담당자가 마침 황반장을 취재해 달란다. 황반장이 사는 곳은 가까운 하조마을, 무주리조트 가는 길목에 있는 마을이다. 그래서 갔지. 약속시간 30분 전에 도착했다. 때 맞춰 황반장에게 전화가 왔다. 우체국에 택배부치고 금방 온다고. 그렇게 마을 한 바퀴 돌아 볼 여유가 생겼다. 찬란한 리조트가 코 앞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