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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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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800미터 운이덕 마을 시골장터에서 어르신들 대화를 엿들었다.“아직도 우리떡에 사시는가?”“나고 자란 고향이니 땅에 묻힐 때까지 살아야지”“그러고 보니 우리떡 가 본 지가 오래됐네. 많이 변했겠지?”“다들 늙어 허리가 꼬부라진 것 빼고는 그대로지. 허허”우리떡이라. 분명 마을을 얘기하고 있는 듯한데. 궁금했다.“어르신! 마을 지명이 우리떡 인가요?”“본래는 운이덕이지. 운이산 꼭대기에 있거든. 운이덕을 자꾸 부르다 보니 우리떡이 됐어.” 하신다.아하! 운이덕 -> 우리덕 -> 우리떡. 그거였구나...낯선 땅에 대한 호기심은 평생 몸을 고달프게 했다. 그렇게 찾아 간 운이덕 마을. 20여년 전 얘기다. 그때 그 어르신은 그대로 계실까. 어르신 댁 마당에 있던 커다란 돌배나무, 배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꽃불을 밝혔던 그 돌배나무는 ..
해발 800미터 산꼭대기 오지마을 '우리떡' 운이덕(우리떡)마을 가는 길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운이산(799m) 아래 자리한 운리덕(雲裡德)마을입니다. 유독 안개가 많은 지형 탓에 그리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해발 800m 가까이 되는 산꼭대기 오목한 분지로 주민들은 발음 그대로 '우리떡'이라고 부른답니다. 운이덕..., 운이덕...., 운이덕... 이렇게 세 번만 읇조려보세요. 그럼 '우리떡'이됩니다. 운리덕(雲裡德)이 운이덕--> '우리떡'으로 변한 것이지요. 강원도 인제에 살때 시장에서 만난 어르신들 말씀을 듣고 찾아보았습니다. "지금도 '우리떡' 살어?" "그럼. '우리떡' 만큼 좋은데가 어디 있다고..." 운이덕의 민가 먼 옛날 진흙으로 만든 다리가 있었다는 '진다리' 부근에서 기린을 닮은 동물이 밤마다 울었다는 전설이 있는 인제군 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