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이성계2

금강 발원지 뜬봉샘 가는 길. 수분마을, 수분재, 수분공소 금강의 시원을 찾아가는 길이다. 금강 발원지 뜬봉샘은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신무산 9부 능선에 자리 잡고 있다. 금강과 섬진강의 수계인 수분재 수분마을에서 시작한다. 수분마을에는 1866년 대원군이 천주교를 탄압하는 교령을 내린 이후, 천주교인들이 피난해서 세운 ‘장수성당 수분공소’가 있다. 현재 수분공소는 1920년대 지은 한옥 성당으로, 건립 당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 개국 전, 신무산에서 백일기도를 드리는 마지막 날 꿈에 오색찬란한 무지개가 피어오르며 그 무지개를 타고 봉황새가 너울너울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봉황이 올라간 곳을 찾아가 보니 작은 옹달샘이 있었고, 봉황(鳳)이 날아올랐다(떠올랐다)는 의미로 ‘뜬봉샘’이라는 이름이 전해져 내려온다. 2023. 3. 29.
달랑 지도 한장 들고 떠나는 국도여행 국도 3호선 시점비가 있는 남해 미조항에서 삼천포대교까지 네비게이션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살았을까요. 요즘 운전을 하고 다니다 보면 이 네비게이션을 장착하지 않은 차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이 '네비'란 녀석이 없습니다. 처음 보급 될 무렵 잠시 사용한 적은 있지만 필요성을 별로 못느껴 곧바로 처분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네비'의 장점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움직이는 지도'란 별명을 가진 저에겐 별 의미가 없었으니까요. 더불어 목적지 중심의 여행이 아닌 여행의 과정을 즐기게 되면 '네비'는 오히려 귀찮은 존재가 될 뿐입니다. 미조 처전삼거리에 세워진 국도 3호선 시점비. 달랑 지도 한장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여행이 바로 국도여행이 아닌가 합니다. 말 그대로 국도를 중심으로 하는 자동차여행이죠... 2008. 5. 2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