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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가고, 가을 온다. 한낮 햇살은 여전히 뜨겁다. 하지만 바람이 다르다. 여름 가고, 가을 왔다. 동네 아저씨들이 남의 집에 와서 뭔가를 열심히 찍고 있다. 아마도 사마귀나 곤충 종류인듯. 저 아저씨들 뭐하는 거지? 그것도 남의 집에서 말이야. 아저씨들 누구쎄요??^^ 녀석들의 어김없는 기상시간은 오후 5시. 잠이 덜 깬 다롱이는 야옹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고. 자기 자리를 빼앗긴 야옹이 역시 꾸벅꾸벅 졸고 있다. 동네 냥이들과 또 한바탕 했는지 얼굴에는 상처 투성이다. 여름 갔다. 힘내라~ 가을은 역시 수확의 계절이다. 무주총각의 계절이기도 하지. 때이른 잣을 주워다 열심히 까는 중이다. 올 겨울에도 잣죽 실컷 먹을 수 있겠다.^^ 2012. 9. 3.
도 닦는 야옹이 정확한 제목은. 도 닦는 무주총각 옆에 앉아 있는 야옹이. 입니다. 무주총각 요즘 도 닦고 있습니다. 잣을 따서 말리고 까는 작업을 반복하면서요. 덩달아 야옹이도. 저 작은 것을 하루 종일 까야 잣죽 서너 그릇 나옵니다. 도 닦는 심정 아니면 못 할 일이죠. 가장 중요한 잣죽 사진을 못 담았네요. 먹느라 정신 팔려서. 진짜 맛있었습니다. 비싼 돈주고 참선이니 뭐 이런거 하지마시고. 무주총각이랑 잣을 까시죠. 하룻밤이면 득도합니다. 마무리는 잣죽으로.^^ 2011.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