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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2

남도 끝자락에서 만난 은빛 억새평원, 장흥 천관산 해발 723m의 천관산은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억새가 아름다운 산입니다. 천풍, 지제, 불두 등의 다른 이름도 갖고 있어 불교와 인연이 많은 산으로 89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지며 곳곳에 암자 터가 남아 있습니다. 갓바위, 북바위 등 기묘한 바위 봉우리가 이색적입니다. 점점이 떠 있는 다도해의 섬들이 시원스럽게 바라보이는 조망이 좋고, 연대봉-환희대 능선에서 만나는 억새평원은 천관산 산행의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산행은 관산읍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장천재에서 주로 시작합니다. 길은 한적합니다. 좀 일러서 인지 산행객도 별로 없어 앞서거니 뒷서거니 줄을 설 필요가 없습니다. 앞사람 엉덩이에 가린 시야에 짜증 낼 일 없어 좋습니다. 천관산을 오르는 길은 여.. 2008. 10. 22.
산정에 펼쳐진 붉은 바다. 제암산 철쭉 눈부신 5월의 신록이 산으로 오르는 길을 안내합니다. 이른 아침에 만나는 빛이 더 선명하죠. 가급적 서두르는게 좋습니다. 엉겅퀴의 빛내림. 오락가락하던 구름이 일순간 하늘을 활짝 열어 파란 하늘을 선보입니다. 5월 1일부터 15일 까지 제18회 제암산 철쭉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까지는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행사 문의 : 장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60-0224, 제암산악회 061-863-2258 산행은 장흥읍에서 6km 거리에 있는 금산리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곰재를 지나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 내외. 간재-철쭉 군락지-곰재-정상 코스는 3시간 가량 거립니다. 100% 만개는 아니지만 산정에 펼쳐진 수만평 철쭉 군락은 붉은 바다를 연출합니다. 굳이 지도를 볼 필요도 없습니다. 눈만 돌리.. 2008.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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