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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지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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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란에서 만난 봄 구석구석 봄이 스며 들었다. 마당에는 민들레가, 뒤란에는 광대나물, 종지나물, 머위, 현호색까지 피었다. 풀 한 포기만 봐도 신기해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종지나물, 종지꽃이라고도 부르는 미국제비꽃이다. 미쿡에서 건너온 외래종으로 무지막지한 번식력을 자랑한다. 이런저런 공사로 흙이 몇번 뒤집어 졌지만, 다 피고 나면 바닥에 쫙 깔릴 정도다. 점점 영역이 넓어진다. 빼꼼한 틈만 있으면 꽃을 피운다.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머위 꽃이다. 머위는 봄철 입맛 없을때 최고. 뒤란 계곡가에 현호색이 무더기로 피었다. 이 녀석을 보기 위해 한 시간을 달려 전주까지 갔었는데.... 줄기 속의 하얀 줄기가 국수 같아서 국수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곧, 하얀 꽃이 핀다. 창문너머로 보이는 버드나무에 연둣빛 물이 차..
뒤란의 민들레 <언제나 봄날> 뒤란은 민들레 밭입니다. 잡초를 뽑으면서도 녀석들은 살려뒀거든요. 하나 둘 늘어나더니 이젠 민들레 밭이 되 버렸습니다. 여린순 총총 썰어 밥 비벼 먹으면 기가막힙니다. 쌉싸름한 맛이 입맛 돋구는데는 최고지요. 그냥 지나치면 서운해 할까바.... 사진에 담아줍니다. 종지나물입니다. 미쿡제비꽃이라고도 합니다. 물 건너와서 그렇게 부르나 봅니다. 아트갤러리 마당에 가득합니다. 지난해 보다 개체수가 두 배는 늘어난 것 같습니다. 눌산이 제일 싫어하는 녀석이 바로 이 관상용 철쭉입니다. 왠지 정이 안갑니다. 그래도 요맘때 꽃을 막 피우기 시작할 무렵이면 이뻐는 해줍니다.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작년에 비해 딱 2주가 늦었습니다. 불과 800m 거리인 아랫마을은 이미 한창인데.... 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