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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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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숲길트레킹 명소, 아홉 곳 누가 그럽디다. '걷기는 고행의 끝이다.'라고. 고행이든 고행의 끝이든 눌산은 그 말에 동의하지 못합니다. 걷기는 걷기일 뿐이니까요. 그렇다면 '걷기'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걷기는 자연과의 교감입니다. 걸으면서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과의 교감입니다.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는 여행인 셈이지요. 그동안 눌산이 걸었던 길 중 6월에 가면 딱 좋은 길 아홉 곳을 추천합니다. 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길, 곰배령 강선마을 가는 길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유홍준 님은 섬진강 하동포구 80리 길과 해남 대흥사 숲길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썼습니다. 만약에 유홍준 님이 강선마을 길을 다녀갔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은 하나 더 늘었을 겁니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강선마을..
아름다운 길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작은 일에 감동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도 마찬가지죠. 거창한 구조물이나 요란한 행사장을 찾기보다는 잔잔한 시골장터를 즐겨 찾는 경우가 더 많듯이 말입니다.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수십 수백억을 들여 만든 유명 관광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슬로우시티 담양'을 대표하는 곳이 된지 오래입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전거를 타거나 가볍게 걷습니다. 보기만해도 걷고 싶은 길이니까요. 슬로우 라이프니 슬로우 푸드니 하는 느린 삶을 주제로 한 말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실천이죠. 잠시 먹는 처방약이 아니라 꾸준히 실천하는 생활이 되었을때 실현 가능한 일입니다. 담양 여행을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인근 대도시인 광주보다 더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곳이..
여름날의 기억 / 담양 담양천을 가로 지르는 징검다리.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지나 관방제림을 지나 죽녹원으로 이어지는 담양여행의 필수 코스. 징검다리를 보면 건너고 싶어진다. 어릴적 추억이 가득해서 그럴까.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보는 것도 좋겠지. 개구쟁이들이 수없이 왔다 갔다를 반복한다. 바라보는 부모들의 마음은 조마조마하지만 그렇다고 얌전히 말 들을 아이들이 아니지. 여름의 죽녹원 대나무 숲길은 시원하다. 걷다보면 약수터를 만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 장사도 만날 수 있다. 감우성이 출연한 영화, 뭐더라..아무튼 그 영화를 여기서 찍었다. 단 한장의 사진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루고 있는 곳.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이다. 무더운 여름날 풍경은 대충 이렇다. 좋은 사진을 담고 싶다면 부지런하면 된다. 죽녹원 앞 천변 국수집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