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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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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길, 진고개 넘어 주문진으로. 강원도를 그리워 하는 줄 알았나 봅니다. 어젠 계방산 운두령 아래 사는 친구가 감자를 보내주겠다며 전화를 했습니다. 아쉬운데로 강원도 감자나 먹으면서 참으란 얘긴지...^^ <아래는 진부에서 진고개 넘어 주문진으로 이어지는 6번 국도 사진입니다.> 6번 국도는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향하는 대표적인 국도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강원도다운 길이죠. 길은 험하지만. 주변 풍광이 좋다는 얘깁니다. 초보 운전자라면 무지 싫어하는 길이죠. 길이 험한 만큼, 수고한 만큼 그 댓가는 과분합니다. 강원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에서도 만날 수 없는 소소한 아름다움이 가득하기 때문이죠. 영동고속도로가 확장되기 전만 해도 많이들 넘나들던 길인데, 이젠 잊혀진 길이 되가는 것 같습니다. 진고개 휴게소 또한 등산객 아니면 찾는 이들이 ..
오대천에서 우리 땅의 진면목을 만나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우리나라에 뭐 볼게 있어. 라고... 그럴듯한 핑계죠. 덕분에 너도나도 해외여행을 떠나고. 인터넷에는 해외여행기가 줄줄이 올라옵니다. 낯선 땅에 대한 동경 때문이겠거니 하지만 이 땅 구속구석 찾아다니다 보면 '이런데도 있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딱지만 한 땅이라고들 해도. 전 우리 땅이 참으로 넓다고 생각합니다. 20년이 넘도록 여행을 하고 있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더 많으니까요. 오대천은 깊고 좁은 골짜기입니다. 하늘만 빼꼼히 얼굴을 내민. 앞뒷산에 줄이라도 걸면 걸릴 것 같은 협착한 골짜기 오대천은 걷지 않고도 강원도의 속살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대천을 처음 만나고 이 땅은 참으로 넓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 손은 창밖에 걸치고. 여유 있게 운전을 하며 눈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