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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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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같은 가을빛을 만날 수 있는 금산 보석사 보석사는 금산의 진산인 진악산(732m) 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소박한 절집입니다. 보석사의 제1경은 전나무 숲길입니다. 200미터 정도의 짧지만 속이 꽉찬 알찬 길이지요. 가을엔 또다른 멋진 풍경이 기다립니다. 바로 은행나무 길인데요, 그 어디에 내놔도 뒤쳐지지 않을 멋진 길입니다. 주차장을 지나 만나는 일주문 앞에는 "차는 주차장에 두시고, 경치가 아름다운 숲길을 산책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길을 차를 타고 들어가는 사람도 있나 봅니다.^^ 어딜가나 성실 급한 녀석들이 있죠. 낙엽을 이미 떨군 녀석도 있고, 아직 최고의 순간을 맛보는 녀석도 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면서 숲길이 펼쳐집니다. 소나무와 전나무, 은행나무가 대부분입니다. 우측은 전나무 숲길, 좌측..
CF에도 등장한 금산 보석사 전나무 숲길 전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충청남도 금산 보석사 숲길 하나로 유명해진 명소들이 많습니다. 그 중 오대산 월정사나 능가산 내소사 전나무 숲길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명소가 된지 오래입니다. 몇 백 미터에 불과한 산사의 이 짧은 숲길들이 여행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이유는 뭘까요. 제대로 된 숲길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산사의 고즈넉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포장도로와 쌩뚱맞은 거대한 구조물들은 오히려 여행자들의 외면을 받게됩니다. 없다보니 남은 숲길이 귀한 대접을 받을 수 밖에요. 보석사 전나무 숲길은 200여 미터에 불과하지만 좁은 진입로에 빽빽히 들어 찬 전나무가 인상적입니다. 하늘을 향해 곧추선 전나무의 기운은 걷는 것 만으로도 충전 만땅입니다. 워낙 외진 곳이라 아직 유명세 대열에 합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