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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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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뒤 찾은 장성 영화마을 초가집 호남고속도로를 달리다 그냥은 도저히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백양사 나들목으로 빠져나와 버렸죠. 순간, 정한 목적지는 영화마을로 불리는 금곡마을입니다. 여러번 가봤지만 눈 쌓인 초가집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장성과 정읍, 고창 일대에 엿새 동안 내린 눈은 온 세상을 새하얗게 덮어 버렸습니다. 여기가 바로 영화마을입니다. 전라남도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 금곡마을이 주소지만 영화마을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은 임권택 감독의 <태백산맥>을 시작으로 <내마음의 풍금>, <만남의 광장> 드라마 <왕초> 등을 찍은 곳이 바로 이 금곡마을이기 때문입니다. 그림자가 따라 나섭니다. 덕분에 외롭진 않겠습니다. 영화를 찍은 곳이긴 하지만 마을은 옛모습 그대로 여전히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낮은 사랑채를 덮은 눈의 무게가 ..
숲에서 보낸 하루 /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숲 전라남도 장성 금곡마을(축령산) 편백나무 숲 전라남도 장성 금곡마을에 가시면 입이 딱 벌어질 만큼 울울창창한 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쟁을 겪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숲입니다. 또한 화전과 난방에 필요한 화목용 나무의 벌목, 그리고 돈되는 나무의 무분별한 반출로 숲다운 숲을 만나기란 어려운 현실에서 금곡마을의 축령산 편백나무 숲은 국보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금곡마을은 일명 영화촌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장성 출신 임권택 감독의 영화를 많이 촬영했던 곳이기도 합니다.숲은 편백나무로 가득 차 있습니다. 롱다리에 잘 빠진 몸매을 자랑하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편백나무 숲입니다. 이른 아침에 찾으면 아주 좋습니다. 신선한 공기와 바람.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자연이 준 선물 같은 것이죠. 아침 숲은 편안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