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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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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가을 길 가을은, 코스모스의 계절입니다. 그리고 걷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죠.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촉촉한 길을 걷고 싶습니다. 한없이 걷다 지치면 그냥 드러 누워버리면 되고, 배가 고프면 대충 자리 펴고 앉아 라면이라도 끓여 먹죠.^^ 눌산네 올라오는 길에 요즘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적상산 등산로 입구를 따라 쭈욱~ 고향 잘 다녀오시고, 넉넉한 한가위 되십시오.
한가위 보름달이 주는 의미 둥근 보름달은 예로부터 풍요의 상징입니다. 한 해 농사의 결실에 대해 감사하고 더불어 이웃과 나누는 날이 한가위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듯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그 소원은 아마도, 건강과 가정의 평화가 아닐까 합니다. 적상산 서편에 위치한 서창마을은 달이 늦게 뜹니다. 그래서인지 안렴대 위로 솟아오르는 보름달은 더 커보입니다. 조금 전 상황입니다. 보름달에는 비움과 채움이 공존합니다. 크기의 순환에 따라 밝음과 어둠 또한 함께 합니다. 자연의 오묘한 섭리는 우리 인간에게 전하는 메세지이기도 합니다. 비움과 채움을 반복하는 저 달처럼 사람의 마음도 순환이 가능하다면 참 좋겠습니다. 그 순환이 멈추는 순간, 부풀어 오른 풍선 처럼 일순간 펑하고 터져버릴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