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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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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상림(上林) 꽃무릇 함양 상림(上林)은 지금으로 부터 약 1천 100년 전 통일 신라 진성여왕 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 태수로 부임해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숲이다. 함양읍의 서쪽을 휘감아 흐르는 위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조성된 호안림(護岸林)으로 고운 선생이 지리산과 백운산에서 활엽수를 직접 캐다가 조성했다고 전해온다.일주일 전 풍경이다. 아마도 지금 쯤이면 꽃무릇은 거의 끝물일듯 싶다. 상림숲은 사철 제각각의 아름다움이 있다. 개인적으로 제1경을 꼽으라면 낙엽이 가득 내려 앉은 만추 풍경이다.
[함양맛집] 100년 고택의 맛, '안의 원조갈비집' 함양 안의면은 갈비찜으로 소문 난 고장이다. 작은 면소재지에 갈비집 간판을 단 식당이 즐비하다. 그럴만 한 이유가 있다. 안의는 지금 쇠락해가는 면(面) 소재지지만, 예전에는 거창과 함양을 거느린 안의현(安義縣)이었다. 영남 사림파의 거목 일두 정여창과 실학파의 태두 연암 박지원도 한때 이 고을의 현감을 지냈다. 지금도 안의면 소재지에는 정여창이 중건한 광풍루와 안의현청의 옛터에 자리 잡은 안의초등학교 내에는 박지원 사적비가 남아 있다. 더불어 함양은 예로부터 한양을 기준으로 '좌 안동 우 함양'이라 하여 조선시대 유교의 양대 산실로 꼽혔던 곳이기도 하다. 한 시절 훨훨 날았던 영화는 온데간데 없다지만 여전히 고색창연한 고택들이 남아 있다. 안의 갈비찜은 한 때 현청이 있을 정도로 큰 고을이었던데서 상관..
[이색마을] 함양 거기마을 경상남도 함양 해발 500m 산꼭대기 거기(居起) 마을 대전-통영 고속도로 서상IC를 나와 안의 방향으로 달린다. 이 길은 함양의 '선비문화'를 만날 수 있는 '정자탐방로'가 화림동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다. 먼 옛날 한양으로 과거보러 가던 영남의 유생들에게 남덕유산 육십령은 큰 고비였다. 높이 1507m나 되는 산 길을 60리나 걸어서 넘어야 했다. 화림동 계곡은 육십령 바로 아래에 있다. 선비들은 험한 고개를 넘기 전 화림동의 정자에 앉아 탁배기 한 사발로 목을 축였을 것이다. 함양에는 지금도 옛 선비가 풍류를 즐겼던 정자와 누각이 100여 개나 남아 있다고 한다. 이 정자와 누각을 엮어서 만든 길이 '선비문화탐방로'로 1구간 '정자탐방로'와 2구간 '선비탐방로'로 나뉜다. 화림동 계곡을 따라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양귀비 꽃밭, 함양 한들 플로리아 페스티벌 100만 평방미터 대지에 펼쳐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귀비 축제, 2009 함양 한들 플로리아 페스티벌 끝이 안보일 만큼 넓은 들판이 붉은 양귀비꽃으로 가득합니다. 2009 한들 플로리아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함양에 가시면 국내 최대 규모의 양귀비 꽃밭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너무 많아 짜증이 날 만큼. 88올림픽고속도로 함양IC를 통해 함양 읍내로 진입하면 입이 딱 벌어지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2009 함양 한들 플로리아 페스티벌이란 이름의 국내 최대 규모 양귀비꽃 축제가 그것인데요, 얼마나 넓은지 짜증이 날 정돕니다.^^ 100만 평방미터의 넓은 꽃밭을 가꾸고 꽃을 피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까요, 바로 저 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겠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아편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