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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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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만나러 간 합천 황매산(黃梅山) 뚜렷한 계절의 변화가 주는 마음의 여유를 맘껏 즐기기 좋은 날씨다. 파란 하늘빛과 그 위를 떠다니는 구름 몇 점, 길 위에 홀로 선 여행자에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루드베키아 군락 드넓은 초원과 바위산의 독특함88고속도로에 접어들면 그런 대로 한가로움이 있다. 편도 1차선이 주는 느린 속도가 운전의 피로도 덜할 뿐더러 이것저것 둘러볼 수가 있어서 일게다. 거창 나들목을 나와 고속도로를 벗어나면 가을 분위기 완연한 들녘 풍경이 기다린다. 합천 땅에 들어서면 지리산이 가까워서 인지 산세가 육중함을 느낄 수 있다. 먼저 합천호에 몸을 반쯤 담근 오도산을 끼고 도는 지방도로를 타고 읍내를 벗어나며 만나는 걸출한 산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황매산(1108m)이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촬영한 곳으로 알려지..
가야산 해인사 어떤 이는 88고속도로를 보고 고속도로 갖지 않은 고속도로라고 합니다. 편도 1차선의 좁고 굴곡이 심해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이지요. 사실, 사고율이 가장 높은 고속도로라고 합니다. 급조된 도로답게 그 위험성은 여기저기 보입니다. 88고속도로에 들어서면 먼저 ‘전조등을 켭시다.’란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불법으로 추월하는 차들이 많아 사고율을 좀 줄이자는 의미겠지요. 이 전조등 켜기 운동을 하고 난 후 사고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대형차들은 주행 중에 갓길로 양보하는 모습도 종종 봅니다. 정상적으로 추월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고, 오르막도 많지만 오르막 차선 또한 없는 곳이 많아서입니다. 자연스럽게 양보를 하는 것이지만 때론 위험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뭐, 저속 차량이 양보하는 모습은 나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