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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2

[강원 정선] 만항재 눈, 복수초 봉화 현동에서 31번 국도를 타고 넞재를 넘는다. 재를 넘어서면 우측으로 청옥산 자연휴양림이다. '고개가 매우 길고 완만한 지리적 환경'에서 유래되었다는 넞재의 본래 지명은 '늦재'다. 해발 900미터를 육박하는 이 고개는 현재 4차선 확포장 공사 중이다. 굽이굽이 고갯길을 돌아 넘어 다니던 추억도 조만간 사라질 운명이다. 좋다, 나쁘다를 떠나 아쉽다. 지역주민 입장에서는 매우 좋을 것이고, 느린 여행자 입장에서는 슬픈 일이니까 말이다. 잿마루에 올라서자 눈발이 날린다. 3월 말에 만나는 눈이라니. 분명 눈이다. 더구나 산중에는 꽤 많이 쌓인 눈도 보인다. 태백 땅에 들어서자 쌓은 눈의 양은 점점 많아 진다. 태백에서 만항재를 넘기로 했다. 그런데 눈을 보니 그냥 넘기에는 뭔가 아쉽다. 오투리조트로 길을.. 2016. 3. 28.
봉화의 오지마을 백리장천(百里長川) 구마동(九馬洞) 경상북도 봉화 백리장천(百里長川) 구마동(九馬洞) 경상북도 최북단에 위치한 봉화군. 지리적으로는 강원도 땅과 접해 있고 태백산에 등을 맞대고 있는 전체 군(郡) 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산지(山地)의 고을이다. 가을이면 전국이 들썩이는 축제들로 요란한데, 봉화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가 송이축제. 산이 많고 옛부터 춘양목의 산지로 알려져 있는데 바위 절벽에 달라붙은 소나무의 자태를 보면 그 빼어남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미끈하다. 그런 소나무의 향을 듬뿍 머금은 봉화의 송이는 값을 꽤 잘 쳐준다고. 백리장천 구마동 계곡 봉화 땅을 제대로 돌아보자면 웬만큼 다리 품을 팔아서는 힘들다. 그만큼 산과 골이 겹겹이 두르고 있어 소위 말하는 코스여행이 어렵다. 들락날락을 되풀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 2008.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