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12월 31일1 2012년 12월 31일 또 눈이 내립니다. 쌓인 눈이 주체를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아무데나 주저 앉으면 그냥 썰매가 됩니다. 길은 미끄럽지만, 순백의 하얀 세상이 참 좋습니다. 이 색도 저 색도 아닌, 하얀색 말입니다.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지난 1년, 잘 사셨는지요? 뻔한 질문이지만, 그래도 하게 됩니다. 아,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이 밤이 지나면 우리 모두 나이 한 살 더 먹잖아요. 다행인 것은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세상은 공평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무슨 사진을 올릴까 고민하다가 뒤란 당산나무의 사계절 모습을 선택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아닌 겨울 가을 여름 봄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되짚어 보는 의미에서입니다. 앞만 보고 살지 말고, 뒤도 좀 되돌아.. 2012. 12. 3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