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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2도란다.
강추위에 유리창이 꽁꽁 얼었다.
아침햇살에 순식간에 녹아 흐른다.
다행이 바람 한 점 없다.
눈부신 아침해는 영하 12도 쯤 간단히 녹여버린다.
슬그머니 창문을 열더니 언제나 그 자리에 앉는다.
언제나 그 자리다.
눌산 자리.
스르르 잠이 든다.
너만 따뜻한 방에서 자냐? 뭐 대충 그런 표정이다.
그래, 오늘은 거기서 놀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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