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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여행하면 덕유산이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가장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이유는 바로, 곤도라 때문.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면 25분 만에 해발 1,520 미터 설천봉에 오른다.
전혀 걷기 않고도 가장 아름다운 눈꽃을 만난다.
정상인 향적봉까지는 걸어서 약 20분 내외.
산 아래와는 전혀 다른 천상의 풍경이 기다린다.
무주는 여전히 설국이다.
[tip] 무주리조트 內 곤도라 승차장에서 출발한다. 요금은 어른 기준 편도 8,000원 왕복 12,000원. 겨울철 운행시간은 평일 10시, 주말 9시 30분 부터 운행.
무주리조트 063-322-9000 http://www.mdysresort.com/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짧은 거리라고 무시하면 안된다. 겨울철에는 반드시 아이젠을 챙겨 가야 한다. 높은 산이라 산 아래와는 날씨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방풍자켓이나 그에 버금가는 복장은 필수이고, 바람을 막아 줄 수 있는 목도리, 장갑, 모자 또한 챙겨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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