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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남공원 한풍루 일대
무주의 벚꽃은 읍내 시가지에서부터 시작된다. 무주군청을 가운데 두고 주계로와 단천로 일대의 벚꽃이 가장 먼저 핀다. 읍내 골목마다 줄지어 선 벚나무 가로수에 큼지막한 꽃잎이 열리고 이내 꽃비가 날린다. 그즈음이면 한낮의 한풍루에는 상춘객들이 삼삼오오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운다. 긴 겨울 끝에 만나는 봄날의 한가로운 풍경이다.
한풍루의 벚꽃은 일주일 정도 시차를 두고 피고 진다. 벚꽃은 꽃이 필 때뿐만이 아니라 질 때 더 빛을 발한다. 비 오는 날의 꽃비, 바람 부는 날의 꽃잎이 흩날리는 풍경은 가히 장관이다. 한풍루 일대에는 야간 조명시설이 되어 있어 밤에도 아름답다.
사진, 4월 3일 현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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