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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

무주 목재문화체험장

by 눌산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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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체험장, 상상놀이터, 전시·판매장 등의 시설 갖춘 산림문화공간

무주 목재문화체험장이 지난 33일 문을 열었다.

개장식과 함께 첫선을 보인 무주 목재문화체험장은 지난 2017년 산림청으로부터 목재문화체험장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이 시작되었다. 건축면적 775.81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목재문화체험장은 목공체험장을 비롯해 상상놀이터, 전시·판매장,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주읍 오산리 향로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쉽게 체험하고 목재를 보면서 학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목재의 생산부터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제공과 직접 체험을 통해 목재의 혜택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체험뿐만이 아니라 인접한 휴양림과 연계해 산림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체험객들의 발길이 뜸한 평일 오후 시간을 택해 목재문화체험장을 찾아갔다.

원목으로 외부를 치장한 건물은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무주읍내에서 10여 분 거리로 넓은 주차 공간과 함께 휴양림 입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큰 건물에 비해 공간 구성은 단순했다. 1층 방문자센터 앞에 있는 상상놀이터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편백풀장과 기차놀이존, 목재놀이존, 카프라존, 목재교구존, 트램폴린, 암벽등반 등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놀이 시설이 들어서 있다.

편백풀장은 물 대신 편백나무 알맹이가 가득 채워진 풀장이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흙 놀이처럼 편백나무 알맹이를 갖고 놀 수 있다. ‘카프라존은 작은 나무 조각을 붙이거나 끼우지 않고 무게중심과 힘의 분산을 이용해 차곡차곡 쌓는 놀이 공간이다. 카프라(Kapla)는 요술이라는 뜻의 ‘Kabouter’와 판자라는 뜻의 ‘Plankues’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말로 한 가지 모양의 원목 나무 조각이 모여서 수없이 많은 모형을 만들어내는 것이 꼭 요술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아이들이 손으로 잡기 쉽게 얇고 기다란 원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재교구존’, ‘목재놀이존은 원목 교구를 직접 손으로 만지고 놀이를 통한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암벽등반‘, ’트램폴린도 설치되어 있다.

1층에는 이외에도 전시실 겸 기념품 판매장이 있다. 소나무와 층층나무를 동그랗게 깎아 만든 원형 마그넷, 참죽나무 등으로 만든 별·달 마그넷, 우드 풍경, 도형 자동차, 병원 놀이, 낚시 교구 등 다양한 원목 상품이 전시되어 있다.

2층에는 휴게공간과 목공체험실이 있다. 미니 문패, 우드 마그넷, 동물 시계, 로봇, 연필통 등의 소형 체험상품과 트레이, 접이식 테이블, 박달 도마 등 대형체험상품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목재문화체험장 이용 안내]

매주 월요일과 11, 설날, 추석 연휴를 제외한 오전 10~오후 6(동절기는 5)까지 상시 운영 중이다. 단체는 전화 예약이 필수이고, 개인이나 가족 단위 체험객은 예약 없이 바로 방문하면 체험할 수 있다. 문의 전화 063-3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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