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타고 떠나는 리조트여행, 엘도라도 리조트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란 말이 있죠. 그말에 딱! 어울리는 곳이 있습니다. 섬 속의 섬, 그 한가운데 자리한 엘도라도 리조트가 그곳입니다.

엘도라도 리조트는 섬과 섬을 징검다리 삼아 지도에서 사옥도로, 사옥도에서 다시 증도로, 바다를 건너가야 합니다. 서남해안 끄트머리에 자리하고 있어 왠지 우리 땅이 아닌 해외여행이라도 떠나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멀게만 느껴지던 곳이 막상 가보니 아주 가까운 곳이라는 생각이듭니다. 모두가 편리해진 교통 탓이죠. KTX를 타고 대전에서 광주까지 두 시간, 다시 직통버스를 타고 사옥도까지 간 다음, 배로 10분이면 증도에 도착합니다.

취재 여행이지만 리조트 여행을 만끽하고 싶은 마음에 하룻밤 묶었습니다. 먼저 방을 배정 받고 배낭을 푸는 순간, 바다에 온 것을 실감합니다. 방에서, 아니 침대에 누워서도 바다를 바라봅니다. 대부분의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우전해수욕장과 리조트 전용 해수욕장이 좌우로 펼쳐져 있습니다.
 

성급한 여행자는 바다로 먼저 나갑니다. 겨울바다가 주는 고요함은 편안한 휴식과 함께 여유를 만끽 할 수 있습니다.
 

오픈(2006년 4월)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인지 시설은 깔끔합니다. 가장 작은 객실인 15평형 실내모습입니다.

엘도라도 리조트는 혼자오는 여행자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고객이. 멋진 바다를 조망하며 즐길 수 있는 월풀스파도 한 몪 하겠지요.

야트막한 언덕 위에 자리한 덕분에 사방 어디에서도 탁 트인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리조트와는 달리 대형 건물이 거의 없습니다. 모두가 독립된 낮은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심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1만 2천 포기의 김장을 하는 모습입니다. 리조트 옆에서 직접 농사지은 배추를 사용한다는군요. 이 또한 여행자를 위한 배려가 아닌가 합니다.

어느새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바다는 붉은 빛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한적한 겨울바다는 아이들의 천국이 됩니다. 따뜻한 남쪽나라는 겨울바다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죠.

곳곳이 일몰 포인트입니다. 특히 레스토랑에 앉아 편안하게 붉은 바다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레스토랑 풍경입니다. 어둠이 내리는 더욱 멋스러워지죠.

편안하면서. 여유있는 리조트의 하룻밤은 이렇게 저물어갑니다. 따뜻한 차 한잔도 좋겠고, 좋은 사람과 와인 한잔도 좋겠지요. 이런 분위기라면 밤새 마셔도 취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리조트의 밤은 고요합니다. 요란하지 않아 좋습니다. 진정 쉼을 위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취재협조 : 엘도라도 리조트 홍보팀      증도여행 참조 -->>http://ozikorea.tistory.com/416

[Tip] 비수기에는 할인율이 높습니다. 특히 주중엔 더.
열차이용 광주역, 또는 목포역 도착-광주터미널에서 사옥도 지신개 선착장 행 버스 이용-배로 10분 이동
사옥도 지신개 선착장에서 증도가는 배는 약 1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숙박할 경우는 선착장까지 모시러 나옵니다.
자전거를 타고 증도를 한바퀴 돌아 볼 수 있습니다. 곳곳에 세워진 자전거 이용은 모두 무료이고, 문의는 면사무소에 하시면 됩니다.
택시를 대절한 증도 여행도 가능합니다. 대략 1시간 정도 소요, 비용은 35,000원입니다. KTX를 이용한 여성고객은 30,000원. 증도 개인택시 기사인 김수일 씨가 약속했습니다.
증도여행은 프런트나 홍보팀에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열차이용 문의 코레일 홈페이지 http://www.korail.com/
코레일 고객센터 1544-7788, 1588-7788
엘도라도 리조트 http://www.eldoradoresort.co.kr/ 061-260-3300
신안군청 http://www.shinan.go.kr/
증도면사무소 061-271-7531
증도 개인택시(김수일) 011-614-8419
증도 버지 선착장 061--275-7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