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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여행

[전라남도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by 눌산 201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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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17번 국도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나무 한 그루의 소중함을 알게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무분별한 벌목으로 벌거숭이가 되버린 우리 산하는 이제 원시림 소리를 들어도 될 만큼 건강한 숲이 되었습니다. 잘 가꾸어진 숲은 '休'의 중심이 되었고, 도로 확장공사에서 살아 남은 가로수길은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나무 몇그루가 그 지방의 대표 관광지가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 그렇고, 월정사나 내소사 전나무 길이 그렇습니다.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의 대표적인 명소는 담양입니다. 담양 말고도 대전 장태산휴양림이나 남이섬,  진안 모래재가 있습니다. 또 한군데 있습니다. 기차마을이 있는 곡성입니다. 여기는 많이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17번 국도 우회도로가 생기면서 갈 일이 없어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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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역입니다. 증기기관차가 운행하는 기차마을로 더 알려진 곳입니다. 곡성역은 눌산이 중학교에 입학하고 1개월 동안 기차통학을 했던 곳입니다. 자주는 못가지만 지나는 길에 한번씩 들려봅니다.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추억이래야 선배들 따라 도둑기차를 타며 가슴 졸이던 기억들 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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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린 곡성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입니다. 예전엔 달력 사진에서 가끔 봤는데, 요즘은 잘 안보이더군요. 17번 국도 곡성읍내 진입로였지만, 지금은 우회도로가 생기고, 진입로도 따로 생기면서 잊혀진 길이 되었습니다. 지나다니는 차가 거의 없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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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마을에 왔으니 증기기관차를 타고 추억여행을 해봐야겠지요. 정선기차마을과 함께 명소가 된지 오래입니다. 특히 섬진강과 17번 국도가 나란히 달리는 서정적인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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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찍었답니다. 세트장을 따로 갖출 필요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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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기관차의 종점 가정마을입니다. 남해대교를 닮은 현수교를 건너면 자전거 대여소와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좀 더 상세한 자료는 지난 포스팅 참조하세요.

곡성기차마을과 레일바이크 -> http://www.nulsan.net/600
심청마을 펜션과 기차펜션 -> http://www.nulsan.net/602
섬진강 기차마을 홈페이지 -> http://www.gstr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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