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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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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生), 활(活), 사(死) 문화가 공존하는 성주여행 - 칙칙폭폭 기차여행 사도세자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북쪽으로 사립문을 낸 북비고택 세종대왕자 태실에서 한개마을, 성산고분군으로 이어지는 태어나서(生), 일생을 살고(活), 죽음(死)에 이르기까지의 문화가 복합적으로 융화된 성주는 안동의 ‘유교문화’와 경주의 ‘불교문화’, 그리고 고령의 ‘가야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권으로 살아 있는 역사박물관이다. 참외의 대명사가 된지 오래인 ‘성주참외’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인 4월의 성주는 온통 ‘노랑’ 일색이다. 비옥한 토지와 정감 넘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참외의 달콤한 맛과 ‘삶의 본질’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생활문화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성주로 떠나보자. 1. 생(生), 세종대왕자 태실 우리나라 왕자 태실 중 가장 완전하게 군집을 이룬 형태로 조..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에서 만난 봄 가야산하면? 합천이죠. 그동안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았습니다. 가야산의 60%가 경상북도 성주 땅이라는군요. 사실, 이런 지역의 경계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만은 그 지역의 주민들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성주 땅 가야산 자락에 자리한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에서 또 다른 봄을 만나고 왔습니다.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은 580여 종의 나무와 야생화가 식재 된 국내 유일의 군립식물원입니다. 1, 2층 전시관과 야외전시원, 온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조류와 곤충, 야생화 드라이플라워가 전시된 전시관을 지나 온실을 찾아갑니다. 저의 관심사니까요. 돌단풍입니다. 이파리가 단풍잎 처럼 생겼다해서요. 꽃은 봄에 피고, 가을이면 이파리에 단풍이 듭니다. 꽃이 피기 전에는 이런..
가야산 해인사 어떤 이는 88고속도로를 보고 고속도로 갖지 않은 고속도로라고 합니다. 편도 1차선의 좁고 굴곡이 심해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이지요. 사실, 사고율이 가장 높은 고속도로라고 합니다. 급조된 도로답게 그 위험성은 여기저기 보입니다. 88고속도로에 들어서면 먼저 ‘전조등을 켭시다.’란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불법으로 추월하는 차들이 많아 사고율을 좀 줄이자는 의미겠지요. 이 전조등 켜기 운동을 하고 난 후 사고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대형차들은 주행 중에 갓길로 양보하는 모습도 종종 봅니다. 정상적으로 추월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고, 오르막도 많지만 오르막 차선 또한 없는 곳이 많아서입니다. 자연스럽게 양보를 하는 것이지만 때론 위험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뭐, 저속 차량이 양보하는 모습은 나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