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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오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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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아 산에 사네] 거창 개금마을 김병주 김연호 부부 거창 오지마을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김병주 김연호 부부 산골에는 이미 가을빛이 완연하다. 산자락에는 발갛게 익은 사과밭이 만산홍엽을 이루고 있다. 노랗게 익은 수수밭에는 산비둘기들이 모여들고, 출하를 기다리는 사과박스가 도로변에 가득 쌓여 있다. 풍요와 여유로움의 계절이다. 9월의 남녘은 단풍이 들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가는 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억새가 가을 분위기를 더해준다. 이맘때만 되면 필자는 길 위에서 세월을 보낸다. 산과 들에서 만나는 눈부신 가을빛 때문이다. 아마도 누구나 같은 마음 아닐까. 거창의 사람과 자연에 반했다 경상남도 거창 최고의 오지마을로 소문난 개금마을을 찾아가는 길이다. 해발 7~800미터를 오르내리는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불리는 곳이다. 워낙 골이 깊어 가도 가도 끝이 ..
그 청초함, 물매화 오랜만에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산너머 거창 오지마을입니다. 무주에서는 1시간 내외 거리지요. 무주에 살면서 가장 좋은 점 중의 하나입니다. 경상북도 김천, 경상남도 거창, 충청북도 영동, 충청남도 금산이 30분 거리에 있으니까요. 즉, 싸돌아다니기 좋다는 뜻입니다.^^ 취재를 간 집 마당에 핀 물매화입니다. 예전에는 참 흔한 꽃이었는데, 요즘은 귀한 대접 받습니다. 다 어디갔을까요? 이제 막 피기 시작했습니다. 마당 너른집 전체가 물매화 군락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또 갈겁니다. 녀석들이 다 필 무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