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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룡소2

[걷기 좋은 길] 한강 발원지 검룡소 꿈 속에서라도 걷고 싶은 길,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儉龍沼) 가는 길이다. 산안개 자욱한 숲길에서 오래된 필름 한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 안개비 내리는 아침 길 나서기를 망서렸지만, 참 잘 왔다는 생각을 했다. 볕 좋은 날이었더라면 그 감응이 덜 했을테니까 말이다. 창죽동 검룡소 주차장에서 이런 숲길로 1.3km 걸어 오르면 검룡소가 나온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길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두 강, 서해로 흘러가는 한강과 남해로 흘러가는 낙동강의 발원지가 있는 태백은 '강들의 고향'이다. 또한 동해로 흘러가는 오십천의 발원지도 태백에 있다. 514km를 흐르는 한강의 원천 검룡소다. 원천은 고목나무샘과 물구녕석간수, 제당굼샘 등에서 각각 지하로 1~2km쯤 흘러 내려와 .. 2012. 5. 16.
줄딸기꽃 초록 속에 연분홍, 진분홍 꽃이 곱게도 피어 있다. 줄딸기 꽃이다. 덩굴딸기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 야생종 딸기에는 줄딸기 이외에도 땃딸기, 흰땃딸기, 뱀딸기, 겨울딸기, 산딸기, 장딸기등이 있는데, 산에서 만나는 야생 딸기는 대부분 이 줄딸기라 보면 된다. 태백산을 오르다 만났다. 초록 한가운데 진분홍 꽃이 곱다. 햇볕을 많이 받는 곳에 핀 녀석은 연분홍이다. 태백여행을 했다. 첫날은 날씨가 굿이었지만, 둘쨋 날은 동해안의 저온현상으로 차가운 공기가 태백산맥을 넘어왔다. 안개비가 내리는 가운데 촉촉히 젖은 줄딸기 꽃이다. 맨 마지막 사진은 검룡소에서, 나머지는 태백산에서 담았다. 201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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