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단1 길 위에 선 당신 아름답습니다. 두 다리 멀쩡할때 걷자! 이왕이면 먼지 풀풀 날리는 흙길이라면 더 좋고, 호젓한 산길이라면 더 없이 좋다.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두 다리로 밟아 보자. 유명 관광지는 휠체어 타고도 갈 수 있으니까. 20대때 굳게 다짐했던 걷기 예찬입니다. 그동안 원없이 걸었습니다. 16년 전에 백두대간 종주를 했고, 남해안과 동해안 자전거 여행, 7번 국도 도보여행, 낙동강 1,300리 도보여행, 섬진강 도보여행, 돌산도 도보여행 등. 그래도 걷고 싶습니다. 길 위에 서면 좋습니다.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좋습니다. 뜬금없는 민박집 주인이 되면서 마음데로 긴 여행하긴 힘들어졌습니다. 그래도 기회가 온다면 60리터 배낭을 꾸리겠지만요. 읍내 나가는 길에 한무리의 젊은이들을 만났습니다. 단박에 도보여행 중이라는 것을.. 2008.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