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길 작은 도서관1 곡성 서봉마을 <길 작은 도서관> 곡성 서봉마을 김선자 관장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드렸다. 어르신들은 동시를 읽으며 한글을 공부했고, 당신들의 인생을 글로 풀어냈다. 글은 시가 되었고, 김 관장은 ‘시집살이 詩집살이’ ‘눈이 사뿐사뿐 오네’ 등의 시집으로 보답했다. 이어서 마을 아이들의 시와 그림을 엮어 ‘혼자 먹는 메론빵’도 펴냈다. 아이들의 글과 그림, 어르신들의 시는 마을 담장에 옮겨 놓았다. 골목을 걷다 보면 마을 아이들의 동심과 어르신들의 인생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동생들 키우느라 학교를 못 갔다/ 친구들이 글자도 모르는 것이 까분다고/ 기가 팍 죽었다/ 양양금 할머니 2020. 5. 1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