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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청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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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항상 푸른 이끼가 가득하여 '청암사'라 했다. 한달에 딱 한번 공양간 문을 여는 절이 있습니다. 김천 불령산 청암사입니다. 천상의 맛이라는 청암사 절밥 한 그릇이면 임금님 수랏상도 부럽지 않겠지요. 청암사는 비구니 사찰입니다. 승가대학이 있어 산문 출입이 여러모로 제한되는 곳입니다. 특히나 공양간은 매월 첫쨋 주 일요일에 열리는 법회가 끝나고 한달에 딱 한번 일반인에게 문을 여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하늘을 향해 솟구친 소나무가 눈길을 끕니다. 가만가만 걸어도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부드러운 초록빛이 황홀합니다. 봄과 여름사이 만날 수 있는 이런 빛은 산 깊은 절집에서나 가능하겠지요. 석가탄신일이 몇일 남지 않았는데 고요합니다. 요란해서도 안 될 일이지만, 그래도 잔칫집 분위기는 아니네요. 계곡 바위에 항상 푸른 이끼가 가득..
[경상북도 김천] 5월의 청암사계곡 사람마다 좋아하는 계절이 있다. 눈을 좋아한다면 겨울이 좋다 할 것이고, 뜨거운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한겨울의 텅빈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초록이 물든 5월의 숲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계곡도 그렇다. 계곡하면 한여름의 시원함이 먼저 떠오른다. 요즘처럼 초록과 연둣빛이 어우러진 싱그러운 5월의 계곡은 자주접하지 못한다. 아마도 이계절에 계곡을 한번이라도 만나본 사람이라면, "난 여름보다 5월의 계곡이 좋아"하지 않을까. 누군가 내 앞에 있었다면, 아마도 슈렉을 보았다는 착각을 하고 말았을 것이다. 나무도 물도 바위도 사람도 모두 초록물이 드는 5월의 청암사계곡이다. 성주를 다녀오는 길에 청암사로 향했다. 고즈넉한 절집 아래 송림에 누워 낮잠이나 자려고. 한데, 계곡의 싱그러움에 스며들고..
한달에 한번 문을 여는 김천 청암사 공양간 천상의 맛이라는 청암사 절밥 아, 오랜만에 맛보는 봄햇살입니다. 사랑방 창문으로 스며드는 햇살에 "산에 가자."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가까운 김천 청암사로 달립니다. 청암사는 한달에 딱 한번 공양간 문을 연다고 합니다. 천상의 맛이라는 청암사 절밥 한그릇에 몸 안으로 봄이 스며듭니다. 불령산 청암사는 비구니 사찰입니다. 승가대학이 있어 산문 출입이 여러모로 제한되는 곳입니다. 특히나 공양간은 매월 첫쨋 주 일요일에 열리는 법회가 끝나고 한달에 딱 한번 일반인에게 문을 여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계곡 바위에 항상 푸른 이끼가 가득하여 청암사라 했다고 합니다. 오래전 사진을 처음 배울때 청암사 이끼계곡 사진 찍으로 열심히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매미와 루사 태풍이 지나간 후 계곡이 많이 손상되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