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나무하는 날1 오늘은 나무하는 날 날씨가 확 풀렸습니다. 동쪽 창으로 스며드는 따스한 햇살이 봄날 같습니다. 한동안 매서운 추위에 움추러 들었던 어깨를 활짝 펴고 산으로 갑니다. 나무하러요. 아침햇살이 커피향 처럼 피어오릅니다. 창가에 기대 앉아 노닥거리면 딱 좋을 날씹니다. 하지만 오늘은 나무하기로 작정한 날입니다. 겨울 준비해야지요...^^ 아침이면 어김없이 야옹이가 '야옹~'하며 눌산을 부릅니다. 밥 달라고요...^^ 하지만 오늘따라 요란합니다. 이리 뛰고 저리뛰며 발광을 합니다. 낯간지럽게 애교까지 부리면서 말입니다. 평상 위를 뒹구는게 저 딴에는 이쁜 짓이라고 생각되나 봅니다. 오늘따라 요란스러웠던 이유는 바로 쥐를 잡았더군요. 평상 밑에 죽은 쥐 한마리가 있더란 말입니다. 야옹이가 드디어 밥값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개도 그.. 2009. 11.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