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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제통문6

[무주신문] 터널 안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 삼도봉터널 명소탐방 1 – 삼도봉터널 터널 안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 “천국이 따로 없어요!” 진정한 영호남 만남의 공간, 전북 무주와 경북 김천을 이어주는 삼도봉터널 ‘백제와 신라를 잇는 문’ 나제통문(羅濟通門)을 지났다. 무주읍을 출발하면서부터 내내 자동차에 부착된 온도계를 유심히 보았다. 35도에서 시작된 기온은 무풍면소재지에 이르러 32도까지 떨어진다. 고도는 해발 400m를 가리킨다. 보이지 않는 오르막길을 올라온 셈이다. 무풍은 무주군 6개 읍·면 중에서 가장 외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천연 요새와도 같은 지형 덕분에 과거 전란과 재난을 피해 안전하게 살 수 있다는 ‘십승지’의 하나로 손꼽혔다. 점심식사를 막 마치고 나온 한 무리의 사람들이 느티나무 아래 앉아 연신 부채질을 하.. 2018. 7. 30.
[전북 무주] 무주벚꽃, 설천 뒷작금 벚꽃축제 4월 14일(금)~16(일) 무주 설천면 소재지에서 열려 ‘따뜻한 남쪽나라’에서는 뭔 소리냐고 하겠지만, 무주는 이제야 벚꽃이 한창입니다. 서울 벚꽃이 다 지고 나면 그때 무주는 시작됩니다. 첩첩한중이다 보니 기온차가 커서 대부분의 봄꽃들이 늦게 핍니다. 오늘(14일 금요일~16일 일요일))부터 사흘간 무주 설천면에서 ‘제1회 설천 뒷작금 벚꽃축제‘가 열립니다. 신라 백제의 국경이었던 나제통문 근처입니다. 설천면 소재지 뒷길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을 지나 곧바로 좌회전하면 남대천을 따라가는 길입니다. 축제장까지 약 5km 구간이 벚꽃길입니다. 2017. 4. 14.
[무주맛집] 무풍 신라가든 왕! 왕갈비 무주의 라제통문을 넘으면 신라 땅이다. 천 년 전 얘기지만, 신라와 백제의 국경을 의미하는, 여전히 라제통문이니까. 국경 넘어 신라까지 밥 먹으러 다녀왔다. 옛날에는 백제와 신라의 국경이었지만, 지금은 무주군 설천면과 무풍면의 경계다. 국경을 넘는 절차는 없다. 비자도 필요없다. 누구나 자유스럽게 넘나들 수 있다. 아, 돈 만원은 들고 가야 한다. 그래야 왕갈비를 맛 볼 수 있으니까. 무풍 면소재지에서 대덕재, 즉 김천이나 거창방향으로 잠시 달리며 만나는 삼거리에 신라가든이 있다. 이 집 명물은 왕갈비. 보시라! 얼마나 큰지. 밑반찬이 한정식 수준이다. 메인 메뉴 외에 내 놓는 밑반찬이 화려하다. 세상에나! 갈비가 통채로 나오고, 얼마나 큰 지 잘라 먹기 위한 가위가 필요할 정도다. 잘 삶아진 갈비는 입.. 2013. 10. 2.
[무주 오일장] 39년째 시골장터에서 찐빵파는 할머니 요즘 시골장 뭐 볼거 있나 합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라고는 장터를 찾는 사람들 뿐입니다. 시골 오일장을 떠돌며 장사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수십년을 한결같이 그 자리에 계시니까요. 시골 분위기 제대로 느끼는데는 여전히 오일장이 최곱니다.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설천장(2,7일)을 찾아봤습니다. 오래전 여행중에 설천을 지나다 찐빵을 사먹은 적이 있습니다. 마땅히 식당도 없고 해서 요기나 할 생각이었는데 두고두고 생각이 날 만큼 맛있었습니다. 너무 맛있었던 기억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 찐빵집을 찾아봤는데 여전히 그 자리에 있더군요. 찐빵집이란 표현보다는 그냥 좌판이 맞는 말이지만. 이 집의 주인인 할머니는 바로 저 자리에서만 39년째라고 하십니다. 설천 장터 입구 농협 건너편에 자리하고.. 2008. 7. 15.
비 개인 후 순식간에 소나기 한 무리가 스쳐 지나간다. 희미한 산안개가 걷히고 드러난 야릇한 몸매는 구천동 청정옥수에 발을 담근다. “할머니 뭐하세요? “ ”풀 매. “ ”징혀, 매도 매도 끝이 없당깨. “ 그렇지 않아도 제철만난 논두렁 잡초가 한바탕 쏟아진 소나기에 한껏 목에 힘을 주고 서 있다. 잠시, 아주 잠시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있어 알지만 이 풀과의 전쟁은 여름 내내 계속된다. 약 올리기라도 하듯 쑥쑥 잘도 자라는 풀은 뒤돌아보면 금세 또 올라와 있을 정도니……. 그 독하다는 제초제 뿌려대는 것도 이해 못할 것도 없다. 제초제에 죽은 땅을 다시 살려내기란 어렵다고 한다. 어디 비단 땅뿐이겠는가. 한번 병든 사람의 마음 또한 되돌아오기가 그리도 힘들지 않던가. 2008. 6. 26.
무인지경 20리길, 무주구천동 계곡트레킹 무주구천동 나제통문에서 수심대까지 8km 계곡트레킹 도시의 희뿌연 하늘빛을 보다 한 갖진 시골길에서 만나는 청명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해방감을 준다. 구차한 겉옷 훌훌 벗어 던지고 몸과 마음의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길이라면 한번쯤은 맘껏 여유로움에 취할 수 있는 무인지경 자연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유명 관광지의 번잡스러움도 없고, 오로지 어느 숲길 한가운데 홀로 선 나만을 찾아서말이다. 구천동 33경 중, 제1경인 나제통문 무공해 자연을 '무진장' 만날 수 있는 곳 무주 하면 가장 먼저 구천동을 떠올린다. 그도 그럴 것이 무주와 구천동은 한 몸으로 고유명사가 되버린지 오래기 때문. 무주의 상징과도 같은 구천동에는 그에 걸맞은 '구천동 33경'이있다. '구천동 33경'은 제1경인 라.. 2008.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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