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낙동강하구둑1 을숙도 (마지막 날) 52일(2005/10/2-11/22)간의 낙동강 도보여행 기록입니다. 10월 2일 강원도 태백의 황지를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11월 22일 을숙도에 도착했으니 52일만이군요. 떠나는 날 해발 700미터 태백시내에는 가을빛이 물들기 시작했지요. 한낮은 더위를 느낄 만큼 맑고 고운 날씨였는데, 어느덧 겨울로 가고 있습니다. 거리로는 천삼백리, 강의 길이가 그러니 걸었던 길이는 천칠백리는 될 것 같습니다. 강은 산을 넘지 못합니다. 또한 물을 건너지도 못하니 산을 넘거나 돌아가기를 여러번 했습니다. 걸었던 길이가 중요한 게 아니겠지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혼자보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아름다운 풍광 앞에 넋을 잃기도 했습니다. 아! 우리 땅이구나. 영남의 젖줄이요, 이 땅 구석구석을 적셔주는 낙동강이 여기구.. 2008. 4. 2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