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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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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철 만난 적상산 야생화 봄꽃하면 뭐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매화 산수유꽃 벚꽃 복사꽃 조팝나무꽃 개나리 살구꽃 등등이 있죠. 하지만 눌산은 이런 나무꽃 보다는 풀꽃에 눈이 더 갑니다. 숲은 연둣빛으로 물들고 그 아래 낙엽더미 속에서는 키작은 풀꽃들이 피어납니다. 적상산에도 제 철 만난 야생화들로 가득합니다. 이 곳은 눌산 놀이터랍니다. 적상산 중턱 계곡 주변입니다. 가장 먼저 너도바람꽃이 피고, 요즘은 꿩의바람꽃과 현호색, 중의무릇, 큰괭이밥이 한창입니다. 저 녀석들이 떠날 무렵이면 노란 피나물이 군락을 이루고 피어납니다. 철저한 순서에 입각한 자연의 순리지요. 중의무릇입니다. 딱 한 개체 만났습니다. 해발이 높은 곳이라 그런지 꿩의바람꽃도 한창입니다. 고양이 논을 닮은 애기괭이눈입니다. 촉촉한 바위틈에서 자랍니다. 개별꽃 남산..
남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는 '남산제비꽃' 제비꽃 만큼 종류가 많은 꽃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너무 많다 보니 그 이름을 외우는 것도 머리가 아플 정도니까요. 그냥 통칭해서 제비꽃으로 기억하면 좋을텐데, 모르는게 있으면 꼭 찾아보게 됩니다. 꽃이름을 알고 그 특징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오늘 만난 남산제비꽃입니다. 처음 발견된 지역명을 따서 남산제비꽃이 되었답니다. 이 외에도 서울제비꽃, 태백제비꽃 등이 있죠. 또 꽃 모양이나 색깔 등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특징은 흰색의 꽃에 자주색 줄무늬가 있다는 것입니다. 쉽게 구분이 되죠? 야생화를 찾아다니다 보면 재밋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언제나 딱 그자리에 핀다는 것이죠. 이 남산제비꽃도 그렇습니다. 그러니 일단 장소만 알면 찾기가 쉽죠. 보통은 추울수록 봄꽃의 개화는 늦게 마련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