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눌산의 뜬금없응 여행1 4월의 강마을 풍경 성급하게 다가왔던 봄이 순식간에 떠나버렸다. 예년에 비해 유달리 풍성했던 벚꽃이 하룻밤 사이에 모두 꽃잎을 떨구었고, 연둣빛은 더 짙어져 초록으로 치닫는다. 산빛에 물빛이 더해진 강마을은 산촌에 비해 초록이 더 깊다. 산빛 물빛이 하나가 된 금강이다. 장수 신무산(897m) 자락 뜬봉샘에서 발원한, ‘비단 강’ 금강(錦江)은 진안 용담호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충청남북도를 거쳐 군산만에서 서해바다로 스며든다. 장장 천리(394.79㎞)를 내달리는 동안 금강 물길은 곳곳에 적잖은 비경을 만들어 놓았다. 그 중 사람 손 타지 않은, 가장 아름다운 곳이 무주를 지나는 20여km 구간이다. 요즘 강마을에는 사과꽃따기가 한창이다.꽃을 적당히 따줘야 질 좋고 맛좋은 사과가 열린다. 품종은 홍로. 수확하기 전까지 사.. 2016. 4. 2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