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마을2 여기가 우리 동네 여름 명당! 무주 정천마을 여기가 우리 동네 여름 명당! 청량한 숲 바람이 불어오는 정천마을 ‘풀동산’ 때 이른 6월 더위가 한여름 날씨 못지않다. 뜨거운 햇살보다 습도가 높은 후텁지근한 날씨에 더위가 더 느껴진다. 6월 더위가 이 정도니 한여름에는 어찌 살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덥다고 에어컨을 끼고 살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어디가 좋을까. 시원한 숲 그늘이면 최고겠다. 거기에 앉기도 하고 누우면 더 좋을, 넓은 평상이 있고, 산들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숲.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안성면 덕산리 정천마을에 가면 그런 숲이 있다. 동서남북 사방이 확 트인 야트막한 뒷동산에 올라가 있으면 그 시원함이 에어컨 바람 부럽지 않다. 풀썰매 타던 풀동산과 돌담길 정천마을은 해발 500m 즈음에 위치한 산골이지만, 평지에 자리 .. 2023. 7. 1. 오천마을 이야기 덕유산 자락 구량천변에 자리 잡은 오천(梧川)마을. 여우내, 또는 음지담으로도 불립니다. 40여 가구에 80여명이 거주하고, 그중 40대는 4명이랍니다. 대부분 7~80대 어르신들이 살고 계십니다. 오천마을 이야기책을 만듭니다. 주어진 시간은 한 달. 사람 중심이고. 골짜기에 얽힌 이야기, 산촌의 풍경과 소소한 삶의 흔적들을 담을 예정입니다. 오늘 첫 답사차 방문한 마을에서 처음으로 만난 어르신입니다. 베스트 드라이버십니다. “잠시만요!”했더니, “따라와!”하시길래 집으로 따라갔습니다.... “그나저나 사진은 왜 찍어?” “책에 사진 실어 드릴려고요.” “아이고 험해서, 이왕 찍을 거면 이쁘게 찍어 줘” "넹~" 일단 출발은 순조롭습니다. 2018.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