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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자락 구량천변에 자리 잡은 오천(梧川)마을. 여우내, 또는 음지담으로도 불립니다. 40여 가구에 80여명이 거주하고, 그중 40대는 4명이랍니다. 대부분 7~80대 어르신들이 살고 계십니다.
오천마을 이야기책을 만듭니다. 주어진 시간은 한 달. 사람 중심이고. 골짜기에 얽힌 이야기, 산촌의 풍경과 소소한 삶의 흔적들을 담을 예정입니다.
오늘 첫 답사차 방문한 마을에서 처음으로 만난 어르신입니다. 베스트 드라이버십니다. “잠시만요!”했더니, “따라와!”하시길래 집으로 따라갔습니다.
...“그나저나 사진은 왜 찍어?”
“책에 사진 실어 드릴려고요.”
“아이고 험해서, 이왕 찍을 거면 이쁘게 찍어 줘”
"넹~"
일단 출발은 순조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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